[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북상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태풍 대비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18호 4일 오후부터 집중호우와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 학생 등·하교 시간 조정과 야간 자율학습 조기 귀가조치 및 본청과 교육지원청 재난 주관부서에서 비상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학교장 판단하에 △등·하교시간 조정 결정 △야간 자율학습 조기 귀가 조치 △공사 현장이 있는 경우 학생 출입 통제 등 학생 안전대책을 시행할 것을 시달했다.

또한 재난대응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본청과 교육지원청 재난 담당부서에서는 자연재난 TF 팀이 비상근무토록 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필요시 학교장 재량 하에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