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입점 가게 여직원 성추행 혐의…법원 징역8개월 선고

하나로마트에 입점한 가게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용창 제주시농협 조합장이 법정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은 25일 오후 양용창 조합장에게 징역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법원은 양용창 조합장에게 피감독자간음 부분은 유죄로, 강제추행 혐의는 공소 기각 판결했다.

양용창 조합장.

양용창 조합장은 지난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위력에 의한 추행)로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양 조합장은 지난 2013년 여름 해당 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 업체 여성 A씨를 본인 소유의 과수원 건물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양 조합장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오히려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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