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양용창 조합장 사퇴 투쟁위원회

제주시농협양용창조합장사퇴투쟁위원회가 14일 오후 제주시농협 본점에서 양용창 조합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제주시농협 조합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주시농협 양용창 조합장 사퇴 투쟁위원회는 14일 양용창 조합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차량선전전을 나섰다.

제주시농협 양용창 조합장 사퇴 투쟁위원회(위원장 김영효)는 14일 오후 제주시농협 일도 하나로마트에서부터 제주시농협 본점 앞까지 차량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제주시 농협 양용창 조합장 사퇴 촉구를 위한 차량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차량선전전에는 트렉터 1대를 선두로 방송차량.트럭.승용차 등 총 17대가 참여했다.

일도 하나로마트에서 시작된 차량선전전은 농협중앙회 앞에서 1분간 차량 경적시위를 펼쳤다.

사퇴투쟁위는 차량 하차후 양용창 조합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제주지역농협 조합장 간담회 소집을 요구하는 항의서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전달했다.

항의서에는 양용창 조합장을 농협중앙회 이사로 선출한 제주지역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도 이번 사건에 자유로울 수 없기에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제주지역농협 조합장 간담회 소집을 요구했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양용창 조합장의 간부직원 폭행과 비위에 대해 즉각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징계 할 것을 요구했다.

사퇴투쟁위는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농협중앙회 상경 투쟁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사퇴투쟁위는 제주시농협 본점으로 이동 후 1분간 경적 시위를 하고, 마무리 집회 및 트렉터를 이용한 상징의식 퍼포먼스를 진행으로 차량선전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사퇴투쟁위는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일말의 반성과 피해자에 대한 사과 및 보상 없이 보석으로 풀려나자마자 업무에 복귀한 양용창 조합장의 몰염치한 비도덕성과 제주시농협 조합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태에 대해 지난 10월 22일, 11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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