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대풍이 이어지면서 제주도내 수협에서 위판되는 평균 가격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도내 수협에서 위판한 갈치 위판실적을 분석한 결과, 위판물량과 위판금액이 모두 대폭 증가했다.지난해 7월 당월 위판실적과 금액은 1585톤 ․242억원이었으나 올해 7월은 4733톤 ․531억원으로 위판물량은 199%, 위판금액은 119%로 늘었다.지난해 7월까지 누계 위판물량과 금액은 4876톤 ․970억원이던 것이 올들어 7월말까지는 1만627톤 ․1524
제주도가 지난 25일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제도 개선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제주도내 농업인단체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한국농업경영인(한농) 제주도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한여농) 제주도연합회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이들은 “농가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농민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제도 개선안을 내 놓은 제주도의 이번 노력은 칭찬 할 만하다”고 호평했다.그러나 이들은 “결국 농어촌진흥기금은 농가당 6400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지역 농가부채 중 일부일 뿐이며, 농가부채로 인한 농가들의 고통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
제주도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제9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들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농업가치를 창조하며 화합을 다지기 위해 개최된다.2001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전국단위 행사로, 전국에서 여성농업인을 비롯한 회원 가족 등 1만 여명이 참석한다.(사)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회장 이명자)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성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신영화)가 주관한다.‘여성이 이끄는 미래, 한여농이 만드는 희망농촌’을 주제로 여성농업의 어제와 오늘을 재조
제주도는 다음달 30일까지 2017년 월동채소 재배면적 신고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월동 채소류의 만성적 과잉생산구조 개선과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수급 안정화 및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다.1차 조사에서 과잉생산 조짐이 보이면서 도가 타 작목으로 유도해온 만큼 그 결과가 주목된다.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월동채소 농가에선 마을리사무소에 비치된 월동채소 재배신고서에 재배소재지, 지번, 파종면적 등을 작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마을 리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중산간 지역의 목장용지나 임야 등을 불법 전용해 농작
제주도내 농어민의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상환 부담이 경감된다.제주도는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금 상환제도를 개선해 농어가 불편을 해소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운영자금의 경우 상황기간을 현재 ‘2년이내 상환’에서 ‘1회에 한해 연장’, 최장 4년까지로 늘린다.상환기간 도래 시 일시적으로 시중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상환 후 농어촌진흥기금을 재신청하는 번거로움, 이에 따른 읍면동 및 동 기금 협약금융기관 등에서는 융자금 회수와 재융자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손실된다는 지적에 따른 개선사항이라고 도는 설명했다.다음으로 시설자금은 ‘2년 거치
안전한 먹거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에서 운영중인 제동목장의 축산물 운영방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청정 환경에서 자유롭게 방사해 자란 닭에서 난 제주산 달걀이 안전한 식탁 먹거리로의 달걀생산·유통을 위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최근 진행된농림축산식품부 국내산달걀 전수조사 결과, 제주 양계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에선 아무런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제주산 양계 환경이 그만큼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방증이다.특히 달걀 문제가 나오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다름 아닌 공장식 밀집 사육환경이다. 하지만 제주도내엔 오히
육지부에서 생산된 계란의 제주도내 반입이 자율적으로 금지된다.제주도는 지난 19일 도내 계란 유통업체들과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해 육지부 계란을 자율적으로 반입금지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21일 0시(20일 자정)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도는 도내 유통업체는 물론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 49개소에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는 살충제 계란 관련 소비불안 해소를 위한 조치로 부적합 계란에 대한 긴급회수, 재고량 폐기와 함께 도내 유통까지 완벽히 차단함으로써 살충제 계란 파동을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대책이다.도는
정부가 어선원들에게까지 4대보험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의 어선원 보험에 가입해 어선을 운영하는 제주지역 선주들이 ‘이중고’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국민연금관리공단측은 4대보험을 가입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가입조치 한다는 방침이어서 선주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선원들도 국민연금 가입 대상자로 포함시키고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공단은 선원의 국민연금 가입 필요성에 대해 “일용근로자 국민연금 적용 확대에 따른 일용 근로자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또한 선원은 특수직종으로 사고
최근 제주도가 친환경농정과에 여성농업인과의 소통을 위해 여성사무관을 배치한 가운데, 여성농민들이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을 개정해 전담인력과 부서설치를 의무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 한명 더 늘어났다고 여성농민 정책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여성농민들은 제주도의 전담 사무관 배치에 환영하면서도 여성농업인 삶의 질 자체가 바뀔 것이라고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 이유로 여성농민들은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에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를 보면 전담부서 및 전담인력 관련
‘살충제 계란’ 사태 발생 관련 제주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도는 도내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을 대상으로 잔류물질 검사를 벌인 결과 전 농가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5일 오전 0시부터 전국 모든 농가의 계란출하를 전면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나서자 관련 작업을 벌여왔다.도내 산란계 농가 37개소에 계란 출하 중지사항을 긴급 전파하고, 농가별로 계란 30구를 수거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전체 100만5000수 중 친환경인증농가 23개소의 86만
달걀에서 사용 금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제주도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도 계란 판매가 일제히 중단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15일 0시부로 전국의 3000마리 이상 산란계 농장의 계란 출하를 잠정 중단했다.피프로닐은 가축과 애완동물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 등을 없애는 데 이용되는 물질로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농식품부는 이어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 1430여개소에 대해 살충제 전수조사를 시행키로
제주도는 제주산 광어 출하 전에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제주산 광어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단계 위해요소를 유통 전에 사전 차단함으로써 소비지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항생물질 잔류 양식광어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이에 따라 출하전 안전성 검사 후 항생물질 검출시에는 양식광어의 출하를 제한하고 충분한 휴약기간 준수 이후에 재검사해 항생물질 미검출시 출하토록 하고 있다.또한, 도·행정시·양식수협 등 민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하여 상시운영 중에 있다. 양식광어 출하성수기인 추석
최근 폭염과 고수온 등으로 제주도내 양식중인 광어들이 무더기 폐사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8일까지 제주도내 양식장에서 폐사한 광어는 무려 25만9000여미에 이르고 있다.대정지역 6군데와 한경면 4군데에서 발생했다.이처럼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양식중이던 광어가 잇따라 폐사하고 있는 것은 최근 해수온인 26도에서 30도까지 오르내리면서 광어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고수온에도 서부지역인 경우 지하해수를 뽑아올리지 못하면서 온도조절이 어려운 상황이어서다.9일 현재 해수
제주도의 약용작물 감초 포트재배 기술이 일본으로 수출된다.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GSL JAPAN과 함께 감초 재배포트를 지난 5월 30일까지 15만개(3억원 상당) 첫 수출 이후 내년 3월까지 150만개(30억원 상당)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감초는 약용작물 중 복분자 다음으로 소비량이 많고 한방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는 약재로 사용되지만 재배가 어렵고 상품성이 떨어져 국내 총 소비량 1932톤 중 17.3%인 334톤만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부터 감초 등 약용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정봉훈)은 오는 23일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우량 종축의 생산 및 분양 계획 등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이번 전체 회의에서는 2018년도 축종별 생산에 따른 공급의 적정성과 분양 절차상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논의해 한우, 제주마, 돼지, 재래 가축의 생산 및 세부 분양 계획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양식장 질병예찰 및 지도 강화를 위해 8월부터 현장 예찰 전문 인력인 공수산 질병관리사를 추가 위촉해 지역별로 배치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폭염 및 고수온 등으로 인한 양식장 질병 발생 증가 등에 따른 현장 질병지도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현재 예찰 인력으로는 1인당 담당 관리 양식장 수가 많아 체계적인 예찰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추가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9명으로 상반기 9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도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연구원은 여름철 고수온기 양식물 피해가 많은 대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연안 어장 중장기 복원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는 기후변화에 의한 도내 연안 어장의 수온상승과 각종 육상 오염원에 의한 어장 생태계의 환경 변화 가속화 대책 차원이다.우선, 육상오염원에 의한 연안 어장 실태 조사를 통해 종합적인 해양 생태 환경 영향을 파악한다.특히, 도내 하수처리장 8개소 및 하천 하구역 인근 연안 해역에 대한 수질 평가를 위한 부영양화 원인 항목과 동‧식물 플랑크톤의 현존량, 해조류 및 저서 동물의 군집구조와 종조성을 조사해 생태계
제주도가 추진 중인 보리 수매가 차액 지원 제도로 매년 보리 생산량이 늘어나고 월동채소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이 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품목의 집중화’현상을 막기 위해 ‘콩’과 ‘메밀’까지 차액보전지원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더욱이 농민들은 제주농업 작부체계 특성상 보리 다음으로 콩과 메밀 외에는 마땅히 심을 품목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보리 재배면적은 2136ha로 7261톤이 생산돼 9억3500만원의 차액을 지원했다. 20
2017 제주감귤박람회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2017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양광순 조직위원장은 8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90일 동안 세부 준비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감귤박람회에는 터키, 스페인 등 10개 국가에서 다양한 감귤가공품을 전시한다. 감귤관련 업체 참여 신청 부스도 200여개에 달한다.조직위는 올해 행사 성공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우선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에 매입한 1500평 부지를 주차장화하는 작업을 마무리 중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에서 양식중인 넙치들도 고수온으로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최근 폐사가 발생한 양식장은 주로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이 일대는 연중 18도 안팎을 유지하는 염지하수가 나지 않아 바닷물에만 의존하고 있어 해수온이 올라가면서 발생하고 있다.현재까지 고수온 등으로 도내 양식장에서 발생한 넙치는 모두 6만9000여미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