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9월 청정국 지위회복 여건을 갖추고 다시금 OIE로부터 가까스로 청정국 지위를 획득한 터이다. 그러나 이게 웬 말인가! 돼지열병 청정지역인 제주는 또다시 모든 수출재개 여건을 갖추고, 중단되었던 일본수출 재개협상을 진행하는 사이 또다시 6개월도 안되어 경북안동에서 구제역이 터지고 말았다. 참으로 어이없는 건 지금까지 전혀 발생하지 아니한 경북안동지방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1995년 6월 27일 전국동시지방 선거를 기점으로 하여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렸으며, 이러한 지방자치의 실시는 풀뿌리 민주주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고, 동시에 행정적 측면에서는 지역의 생태적ㆍ기능적 특성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지방자치는 지역적으로는 지방의 문화적 전통 및 지역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
때아닌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불안의 공포속에서 떨고 있다. 이로 인한 여파로 금융시장 혼란도 예사롭지 않다. 주가는 하락 환율이 오르는 상황,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시장경제는 얼어 있고 은행에서 돈 빌리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통계청에 따르면 신규일자리는 3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두가
우둔하고 경직된 대표적인 조직인 행정조직이 변화를 꿈꾸고 있다. 전국 어떤 지자체의 슬로건을 봐도 '창조'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어떤단체는 지속 가능한 창조도시를, 어떤단체는 행복한 창조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부던히 창조도시가 되려고 하는 것이다. 서귀포시도 예외는 아니다. 서귀포시 하반기 슬로건은 '창조의 도시, 행복한 서귀포시'다.창조도시는 주민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기관·단체 그리고 학교와 기업은 안전관리에 앞장서 노력하여야 하며, 국민 모두는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하여야 한다'안전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여 안전한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된 안전관리헌장의 한
필자가 근무하는 실종사건전담수사팀은 가출신고 접수 즉시 수사에 착수하여 가출인의 범죄관련성 여부를 판단하고 아울러 가출인의 소재 발견에 주력, 가출인을 신고자를 비롯한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들어 실종사건전담수사팀에 접수되는 실종사건들에 대하여 살펴보면 모두가 눈여겨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치매노인 실종사건의
고등학교를 갓 졸업해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들은 말이 있다. “사회학과를 나와서 뭐해?” 바로 이 말이다. 사람들은 사회학과를 어떻게 들어가게 됐는가보다 취업, 돈벌이가 안 된다는 걱정만 늘어놓을 뿐이었다. 이런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대학생들에 공무원 시험 열풍과 맹목적 ‘스펙 쌓기’다. 그저 자신의
가자니아. 가자니아의 꽃말은 수줍음이다.출근 길, 밝고 생기 있는 가자니아 꽃은, 아직 잠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 노곤한 나의 몸에 생기를 돋게 한다. 누구나 이 꽃을 보면 금세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이 수줍은 꽃은, 병아리 걸음 같기도 하고, 유치원 다니는 어린아이 미소 같기도 하다. 이렇듯 나에게 활력을 넣어준 가자니아 꽃길처럼 환경정비가 잘된 도
가을인가 싶더니 쌀쌀한 찬바람이 불고 어제는 뉴스에서 중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어느덧 12월이 됐다. 이맘때면 눈오는 거리에서 불우이웃을 돕자며 자선냄비 앞에서 꼬깃꼬깃 돈을 넣는 엄마와 어린 아이의 모습이 정겹게 머리에 그려진다. '불우이웃'. 내가 경찰에 들어오기 전에 머리에 그리던 불우이웃은 위문품을 건네 받고 고맙다며 선량한 웃음을
최근에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했습니다. 우리가족은 세계지질공원 명소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첫번째로 간 곳은 9개중 하나인 수월봉이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그냥 바다쪽을 보며 전망이 좋다며 차귀도 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시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수월봉 정상에는 정자
초등학생 때 휴일이면 부모님과 함께 감귤 과수원에 가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언몸을 녹이며 감귤수확을 도왔던 기억이 난다. 날씨도 춥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해서 불만이었지만 부모님은 애지중지 키워온 감귤을 수확하는 기쁨에 힘들어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지금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얼마전 1년 내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식 돌보듯 비료주고 김매고 병해충을 이기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에서 깨 이불속에 웅크려 있다가 시간을 확인하려 핸드폰을 열었다. 시간보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건 날짜...11월 28일!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2010년 가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성산읍사무소로 온지 이제 딱 세달째로 접어들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3달하고도 5일이 지난상태...의 아침이다. 세달..세달이라...지난 세달 동안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온수 사용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냉수를 사용하기 편리한 온수로 바꿔주는 보일러, 온수기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제주지역은 특성상 단독주택 등에는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LPG나 석유 등을 난방연료로 사용하고 있고 대부분 주택에는 온수를 사용하기 위해서 가스온수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제주지역 특
제9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 감사가 11. 16일 감사 개시를 시작으로 25일 의회사무처 소관 감사와 강평을 포함하여 감사를 종료합니다. 22일 A일보 기사에는 B의원의 제주발전연구원 감사에서 "제발연 연구 부실 이유 있었네 '비전공 연구원이 전문 용역 수행 문제 질타'"라는 지적이 돋보였습니다. 이에 B의원님께 제주도의 실질적인 최상위
각 개인은 소속 사회에서 개인의 이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즉, 자기를 대변해주고 자기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기를 바란다. 개인이 모인 단체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의 이익이 응집된 단체는 개인만 있을 때보다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것을 우리는 이익단체라고 한다. 각 이익단체는 이익을 얻기 위해 해결하여야 할 문제를 갖고 있다. 이익단체는 법에
약 8년간 마취주사와 약물을 이용하여 130여명의 환자들의 안락사를 도와준 ‘잭 케보키언’의사의 2007년 석방! 더불어 미국 내 ‘안락사’에 대한 논쟁이 달구어졌다.안락사. 희랍어에서 유래되어 아름답고 존엄한 죽음, 깨끗한 죽음 등의 뜻이지만, 오늘날 생체적 고통을 없애기 위해 인위적인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
거대한 도심의 하늘 위에서 빨간 줄이 서서히 내려온다. "이번 한 번만 봐 주시죠", "이것 좀 받아주세요"라는 거대한 줄은 사람들의 어깨 위로 손 위로 내려와 도시인들을 줄을 타야하는 꼭두각시 인형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청탁에 대한 줄과 연결되는 그 때부터 당신이 생각과 행동은 청탁의 조정을 받게 됩니다.
민원인 한분이 읍사무소 민원실로 들어선다. “주민등록등본 한통 발급해 주세요.”담당직원은 본인 여부 확인을 하고 등본 발급 후 직인을 찍고 증지를 찍고 민원인에게 드리며 얘기한다. “수수료 400원입니다.” 민원인은 “저 수급자인데요...” 담당직원은 기초생활수급자 담당 직원에게 전화해 수급자
올해 제주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을 달성하며 제주의 브랜드 가치와 그 위상을 드높였다. 이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수도 연초 목표치였던 670만명을 훌쩍 넘어 사상 처음 7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적 관광지임이 무색하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 있는데, 바로 도로 교통법규 및 기초질서 위반 행위이다. 필자가 운전 중
2003년 도립무용단은 예술작품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야심찬 계획을 수립하고 100년을 바라보는 춤을 위해 “제주 춤 문화자원화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는 도내·외 수많은 평론가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아 왔던 것이 사실임을 무용단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잘 아시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