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악기상에도 해상 인명 구조를 도운 선장들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추자도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전복사고 당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한 광명호 선장 최청기씨와 뉴피싱스토리호 선장 김종현씨 등 2명에게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 27일 오전 9시5분께 낚시 영업을 하던 중 추자도 상추자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어선 좌초 사고가 발생했다는 제주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은 즉시 현장으로 이동, 사고 선박 승선원 8명 중 3명을 신속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주4·3 제76주년 서울 기념행사 및 서울 추념식에서 정세균 전 총리와 함세웅 신부 등이 추념사를 맡게됐다고 2일 밝혔다.정 전 총리는 민주당 원내대표 재직 시절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만드는 법에 함께 해 명예 제주도민이 됐으며 국회의장 당시에도 4·3 특별법 제정에 힘쓴 바 있다.가톨릭 사제(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이자 사회운동가로 유명한 함 신부는 그간 여러 차례 4·3의 진상규명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정 전 총리, 함 신부와 함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자신의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린 상대 운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45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트렁크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피해자 B씨의 팔 등을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차량에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에 대한 공동사업시행자 간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오등봉 민간특례 사업 시행자인 호반건설 컨소시엄 특수목적법인 오등봉아트파크㈜는 공동사업자인 제주시장과 담당 국·과장 등 공무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이번 소송은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 협약에 따른 음악당 건립을 놓고 제주시와 사업자 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비롯됐다.지난 2020년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아파트+공원시설) 협약 당시 오등봉아트파크는 음악당과 제주아트센터 리모델링 등 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해경이 대마, 양귀비 불법 재배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대마와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와 불법 사용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제주해경청은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연중 상시 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나 최근 어촌과 도서 지역 비닐하우스, 텃밭, 건물 옥상·화단 등에서 대마, 양귀비 밀경작 적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또 선박 이용 마약류 밀반입, 해양 종사자 마약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소방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실종자 구조 체계를 강화한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잇따르는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오는 5월 31일까지 119구조견 수색 구조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우선 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3년간 도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70% 가량이 집중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사리 채취객이 몰리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 119구조견을 전진 배치해 신속 출동 기반을 마련,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당시 아버지를 잃은 삼 남매가 뒤엉킨 호적 탓에 유족으로 인정 받지 못한 여동생과 형사보상금을 나누고 기부까지 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달 31일 양인아(82)씨가 두 동생 양인출(79), 양인복(77)씨와 함께 4·3 희생자인 아버지로 인해 받은 형사보상금 중 일부를 재단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양인아씨의 부친은 4·3 당시 불법적인 군사재판에 회부돼 징역 15년형을 언도 받고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1950년 6·25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는 거짓 신고를 한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112에 흉기를 든 사람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최단 시간 출동 지령인 ‘코드 0’를 내리고 현장 출동했으나 신고 장소는 조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112에 허위로 신고하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해 제주시지역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무연분묘’ 일제 정비가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제주시는 경작지 및 임야 등에 관리자가 없이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돼 있는 무연분묘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정비 대상은 비석이 없고, 산담이나 봉분이 허물어져 잡목들이 우거진 상태로 오랫동안 벌초가 되지 않아 방치된 무연분묘이다.무연분묘 일제정비는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토지주가 무연분묘 소재 관할 읍․면․동에 개장허가를 신청하면 된다.6월부터는 2회에 걸쳐 담당공무원이 토지주와 함께 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지역 유흥시설(단란·유흥주점) 위생점검 결과, 18개소 업체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제주시는 유흥시설 중 단란·유흥주점 7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달 4~20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8개소(19건)를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1일 밝혔다.위반 유형별로는 △종사자 건강진단 미이행(2건) △제빙기 위생관리 미흡(3건) △객실 내 잠금장치 설치(3건) △간판에 업종 미표시(2건) △가격표 미 게시(9건) 등이다.이번 점검은 구제주 지역 중 서광로 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청소년의 안전 역량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3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안전체험관 체험객은 총 8만432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초등학생이 3만6114명으로 전체의 42.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성인 37.1%(3만1234명), 미취학 아동 17.4%(1만4701명) 순이었다.반면 중·고등학생은 2275명으로 3%도 되지 않았다.제주 재난 상황이 다양해지고 청소년 안전 역량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제주소방은 내달 1일부터 도내 중·고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119구조견 ‘강호’의 활약으로 길을 잃은 고사리 채취객들이 무사히 구조됐다.2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서 고사리 채취객 50대 A씨와 70대 B씨가 고사리 채취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소방은 119구조견대 소속 저먼셰퍼드 강호(암컷·5살)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펼쳤다.강호는 가시가 많고 우거진 숲을 수색해 40여 분 만에 실종자 2명을 모두 찾았다.A씨와 B씨는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했다.산악·재난 복합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새벽 3시 제주시 내 자신의 거주지에서 연인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의료진에게 “자해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자해 전 망설였던 흔적인 이른바 ‘주저흔’이 없고 스스로 찌를 수 없는 부위에 상처가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긴 의료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시민의 관심으로 실종된 70대 치매 노인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시 연동에서 70대 치매 노인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력을 투입, 주거지 주변 CCTV 분석과 이동 동선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였다.이후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온이 내려가자 실종자 안전을 우려한 경찰은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경찰이 발송한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한 한 시민이 노상에서 혼자 배회하고 있던 A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시민의 제보로 A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2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46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공동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81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2층 출입구 분전반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날 오후 10시21분께에는 제주시 용담이동의 한 단독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사상 첫 상근 이사장 체제로 전환된 제주4‧3평화재단이 신임 이사를 임명했다.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선임직 이사 6명이 새로 임명되면서 재단 이사진은 선임직 이사 7명, 당연직 이사 3명으로 이사장 포함 총 11명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지난 1월 개정된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와 ‘제주4‧3평화재단 정관’에 따르면 재단은 당연직 이사 3명, 선임직 이사 12명(이사장 포함) 등 총 15명의 이사진를 구성할 수 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과수원에서 새 200여 마리가 귤을 먹고 집단 폐사한 가운데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귤에 농약을 고의로 주입한 피의자를 특정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서귀포시의 한 과수원에 있는 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 직박구리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도 자치경찰단은 전날 오후 1시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새 200여 마리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역사 왜곡에 대해 4‧3 단체와 제주도 등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27일 제주4‧3트라우마센터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 역사 왜곡 모니터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1월 제정된 ‘제주도 4‧3 역사 왜곡 대응 법률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협약에 따라 재단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도, 도의회 등은 언론 보도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 모니터링을 통해 4‧3 왜곡 사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는 아라동‧외도동 주민센터와 대정읍사무소 3곳인 것으로 조사됐다.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제주도 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 19곳을 공개했다.앞서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도내 사전투표소 43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총 19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했다.그 결과 모든 항목을 만족하는 투표소는 아라동‧외도동 주민센터와 대정읍사무소 등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가 집중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459건으로 연 평균 91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길 잃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도 이어졌다.월별로 보면 봄철인 4~5월 243건이 발생, 전체 사고의 52.9%가 집중됐다.사고 원인별로 보면 고사리 채취가 190건으로 전체 41.4%를 차지했다. 뒤이어 등산‧오름 탐방 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