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95세입니다. 내가 죽으면 미술관 무덤속에 가져갑니까. 제주도가 칼자루를 쥐었다지만 끝까지 싸울겁니다”지난 9일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을 상대로 제기한 작품반환청구소송에서 패소한 장리석(94) 화백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 서부지법 민사12부(재판장 이종언 부장판사)가 지난 9일 열린 1심 공판에서 ‘상
“미술은 표현에 앞서, 감각을 제대로 느끼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미술교육도 이 문제가 선행돼야 하지요”지난 10일 제주현대미술관 (관장 김창우)에는 한국 원로 화가와 그가 이끄는 영재미술교육의 단면을 만나는 이색 자리가 마련됐다. 김흥수 화백과 그의 제자들의 작품이 전시된 ‘아름다운 동행’ 전이 그것
미처 몰랐던 소소한 일상의 가치들이 어마어마한 무게감과 질량감으로 다가올때가 있다. 제주 사람들은 제주의 가치를 어느 정도나 느끼고 있을까.제주섬의 가치를 다시 느끼게 하는 하는 사진가 서재철씨(63)의 ‘화산섬 제주, 신비의 흔적’ 전시전이 자연사랑미술관 1~3관에서 열리고 있다.지난 5월부터 7월 두달 간 기획됐던 전시가 한달 더
제주 문화콘텐츠의 상징성을 알리고 상품으로 실용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문화 콘텐츠를 실용화하기 위한 온라인 기반 ‘제주 시나리오 마켓’(www.jejuscenario.com)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나리오 마켓은 제주의 문화콘텐츠를 전국 문화·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삶이 주는 다양한 경험 사랑·기쁨·슬픔·분노는 선물이면서 우리가 감당해 내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오는 10일 제주시 중앙로 미예랑 소극장에서 도심속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63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연금술사의 미로(美路) 여행-바람에게 길을 묻다’이다. 삶속에서 경험하는 방황의 의미
10·11일 탐라예술단·해송민속공연단 탑동해변공연장탑동해변장이 진한 전통의 향기로 가득차게 된다.탐라예술단(단장 박순재)은 오는 10일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제18주년 기념공연을 마련한다. 1991년 창단된 탐라예술단은 ‘제주 민속근원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를 달고 무대에 선다. 굿 마당을 시작으로
제주현대미술관(관장 김창우)이 한여름을 맞아 도민을 위한 두 가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김흥수(92) 화백과 장수현(48) 화가의 ‘아름다운 동행’ 전과 제주출신 작가 강지만씨(36)의 ‘얼큰이의 귀향이’이 그것이다. 1970년대 한국미술계에 하모니즘(조형주의)이라는 독창적인 미술 세계를
무더운 여름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연극 ‘고추장 떡볶이’이가 오는 7월 9~10일 오후 7시 30분 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이번 연극은 과잉보호속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자립십을 갖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딱딱한 교훈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떡볶이를 소재로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다가간다.영화 ‘나홀로
제주일본국총영사관·제주특별자치도한일친선협의회·일본오이타이현해외교육지원기구가 주최하는 제 11회 고교생 일본어 말하기 대회가 오는 8월 7일 오후 2시부터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일본어를 배우는 고교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 원고 접수는 이달 19일까지다. 도내 고교생으로, 6개월이상 일본에 체재
음악적 진보성과 대중을 위한 배려를 잊지 않는 그룹 ‘프로젝트 락’이 오는 10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의 토요박물관 산책 아홉 번째 공감 무대에 오른다.퓨전음악콘선트 ‘거 참, 난감하네...’를 선보일 프로젝트 락은 지난 2006년 작곡 편집 녹음 등 각자의 전통 분야에 실력있는 뮤지션 10명이
국악, 제주에서 특별한 만남 KBS제주 개국 60주년 축하공연, KBS 국악관현악단 제주에서 연주회KBS 제주방송총국(총국장 김동주)은 개국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9~10일 KBS 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해 연주회를 개최한다. 1985년 한국음악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목표로 창단된 국악관현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특별연주회, 기획연주회, 지방연주회 등 연간
지난 6월 치러진 제주도 관광기념품 및 공예품 공모대전 심사 결과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제40회 관광기념품 및 공예품 공모대전 심사 결과를 놓고 지난 5일 일부 공예인들이 제주도와 의회등을 방문해 심사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이들은 “관광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딸이 대상을 수상하고
‘비사회적’이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단지 현 사회가 요구하지 않는 것들이다. 때문에 오늘 이야기 되지 않는 다고 해서 내일 역시 이야기 되지 않으리란 의미는 아니다. 가치는 시간과 함께 늘 상대적으로 조명되는 속성을 지닌다. 유리조각가 성창학씨가 ‘창-제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늘(7일)부터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주 4·3 연구소 김창후 소장이 4·3과 한국전쟁 시기에 발생했던 수장학살에 관한 내용을 담은 ‘대마도를 떠도는 4·3 넋’ 을 펴냈다.이 책은 당시 수장학살된 사체가 대마도로 표류해 갔고 그 사체를 대마도 사람들이 수습하면서 제주도 사람들과 대마도 사람들이 새로운 관계를 가지게 된 계기를 담고
“노조 일방적 시위, 무용인들 무용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라”한국무용협회 제주도지부 제주도립무용단 갈등에 대한 입장 표명성희롱 발언이 노조와 비노조간의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도립무용단 전반적인 운영시스템의 문제로 치닫고 있다.한국무용협회제주도지회(회장 이창훈)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립무용단의 갈등과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여성의쉼터에서 활동하는 김순남(58·사진) 시인의 시집 출판 기념으로 ‘시인 김남순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라는 제목을 단 축하행사를 오는 9일 저녁 7시 제주시 노형동 아트스페이스씨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김 시인의 새 시집 ‘그대가 부르지 않아도 나는 그대에게로 간다’(도서출판
우당도서관(관장 김방식)은 오는 24~25일 명도암 유스호스텔에서 초등학생이 포함된 50가족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떠나는 세상구경 2010 가족독서캠프’ 를 실시한다.독서캠프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몬딱모영 돼지몰이’를 비롯해 모둠별 프로젝트 ‘We are the one’, ‘독서
제주한경도서관은 오는 6~8일까지 ‘섬 속의 자연과 문화 맛보기’라는 주제로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함께 2010 제주, 부산, 울산 지역 권역별 독서캠프를 마련한다.이번 캠프는 ‘2010 도서관과 함게 책읽기사업’에 참가하는 전국 12개 도서관 사서와 저소득층 어린이가 참여해 2박 3일동안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진
장리석 화백(95)이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태언)을 상대로 낸 기증 작품 반환청구소송 선고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판결결과와 함께 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장 화백은 지난 한국전쟁 때 제주도에 피난와 5년동안 살면서 제주 해녀, 조랑말, 풍경 등 제주의 삶과 애환을 닮은 그림을 그려왔다. 그 인연으로 장 화백은 지난 2005년 6월
제주시 이도동 연갤러리가 감성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연갤러리는 지난 1일부터 노란 모과와 화병이 담긴 강건호 작가의 정물화, 김의웅의 내 안의 장미 등 6명의 원로화백의 소장선을 전시하고 있다.‘초여름의 전시’라는 이름은 단 이번 전시는 원로화가 6인의 시선을 그대로 담은 작품을 지난 1일부터 선보이고 있다.김의웅 박남 임종만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