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특위, 갈등해소 로드맵 의결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갈등해소특위가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방안 추진계획을 결정했다. 특위에서 의결된 갈등해소 방안의 요지는 쟁점해소를 위한 5회의 연속토론회를 가진 후 도민의견 수렴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연속토론회는 △제주의 바람직한 미래상- 수요예측과 공항 인프라 규모(1차) △현 제주공항 확충 실효성(2차) △제2공항 성산읍 입지 타당성(3차) △제2공항 추진 주민 피해와 상생방안 실효성(4차) △종합토의(5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위는 또한 이 연속토론회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 3
왜 이리 전과자가 많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전과기록을 보면 1천1백18명의 등록 후보 중 36.5%가 전과자다. 열 명 중 거의 네 명 꼴이다. 전과자 수는 더불어민주당이 98명으로 가장 많고 국가혁명배당금당 79명, 미래통합당 60명, 민중당 38명, 정의당 37명 등의 순이다. 전과 죄명을 보면 살인, 폭력, 사기 등 강력범죄 전과자는 물론이고 음주운전 성폭력 등 참으로 죄명을 거론하기조차 무서운 범죄자들이 많다.제주도의 경우 갑·제주시 을·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 21명 가운데 범죄경력
"평화공원 방문을 자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십시오."72주기를 맞이하는 올해 4.3희생자 추념식은 제주4.3의 핵심 가치인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고 국가기념일의 의미를 담아 치러질 예정입니다.하지만, "코로나 19" 비상사태로 올해 추념식은 대폭 축소된 규모로 간소하게 봉행됩니다.3·1절 기념식도 60여 명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도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들불축제"와 여러 행사와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이에 따라 국가기념일인 4월 3일 열리는 72주기
어느 덧 추위가 지나가고 봄꽃들이 피어나는 따뜻한 계절, 봄이 왔다.꽃이 피는 따스한 봄철이 되면 봄나물이 여기저기 새순을 보이기 시작한다.특히, 고사리 철이 되면 이른 새벽부터 고사리 채취를 위해 허리를 숙인채 땅만 바라보며 집중한 나머지 방향 감각을 상실하거나 상당거리를 이동하여 본인이 출발했던 시작위치를 알 수 없어 길을 잃어버리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5~2019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모두 511건으로 이중 절반이 넘는 274건이 4~5월에 집중됐다고 한다.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차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며 아이가 갖는 꿈이 소박해지고 부모로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 줄 수 없어 마음이 아팠는데, JDC와 제인스를 통해서 아이가 원하던 국제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어요”제인스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큰 감사를 받았던 때가 벌써 작년 5월이다. 공고문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학부모가 전화를 주었다. 자녀가 재능이 뛰어나지만 생활고 때문에 부모로서 도와줄 형편이 안 되는 것에 대한 속상함을 토로하며 울었다.모든 선발 과정
아지랑이와 함께 피어나는 꽃송이는 봄의 시작을 알린다. 우리는 얼어붙은 초목에 찾아온 봄의 인사에 걸맞은 화답을 할 의무가 있다. 적절치 못한 인사를 할 때 비로소 산불이라는 큰 화가 찾아온다.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은 사계절 중 봄과 가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발생원인은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와 같은 입산자의 실화이다. 산불은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440건 발생하여 피해 면적 857ha 기록했다.특히 봄철의 발생건수가 281건으로 64%를 차지하고, 피해 면적은 583ha로 68%를 차지한다. 이처럼 봄에 발생하는 산불이 건수와
어제(3월 22일)는 유엔이 정한 28회 ‘세계 물의 날’이었다. 현재 지구상에서는 깨끗한 물 한 모금조차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인구가 수십억 명에 달한다.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이 물 한 동이를 얻기 위해 매일 수십km를 걷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그 물조차도 오염된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지하수가 풍부한 제주도에 사는 우리는 느끼기 어렵겠지만 축복받은 땅에 살고 있는 것이다.제주도는 지구상 어느 곳보다도 많은 용천수가 솟아나는 곳 중의 하나다. 공식 기록된 것만 1025개소이다. 도외지역처럼 흐르는 강이 없는 대신에 제주에서는 강
1956년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만 인근의 비료공장에서 메틸수은을 바다로 배출, 오염된 해산물을 섭취한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언어장애, 사지마비 등 질병이 발생하였다. 수은 공해병인‘미나마타병’이다.수은(水銀, mercury)은 실온에서 액체인 유일한 금속으로 독성이 있으며, 쉽게 증발되는 특성이 있다. 고대부터 동서양에서 다양한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연금술과 불사약(불로장생 약), 귀금속 추출을 위한 아말감 등이 그 것이다. 최근까지 3,000여 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온도계, 혈압계, 수은등, 형광등, 상처 소독제
지난해 2월 육아휴직 기간에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재료를 손질하고 아내와 나는 음식을 조리해 직접 만든 반찬들을 한 달에 한 번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해 드렸다.매번 고맙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전해 들으며 아이들은 보람을 느꼈고 나도 나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육아휴직을 끝내고 회사로 복귀한 후 나는 사회적 가치 창출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
최근 우연히 눈에 띈 오승철 시인의 ‘셔?’라는 시조를 읽고 무릎을 쳤다. 봄 풍경과 맛깔스러운 제주어 ‘셔?’가 주는 감흥이 여간하지 않다.그런 봄 그런 오후/ 바람 안 나면 사람이랴/ 장다리꽃 담 넘어 수작하는 어느 올레/ 지나다 바람결에도 슬쩍 한 번/ 묻는 말/ “셔?”그러네, 제주에선 소리보다 바람이 빨라/"안에 계셔?" 그 말조차 다 흘리고 지워져/ 마지막 겨우 당도한/ 고백 같은/ 그 말/ “셔?”이 시조 ‘셔?’의 배경을 이루는 오름과 그에 대비되는 무덤, 들꽃이 피어난 제주 봄 들녘, 올레와 바람, 제주의 자연이
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무수히 많은 입간판과 현수막, 에어라이트 등 불법 광고물들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다.설치자의 입장에서는 손님을 끌기 위하여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불법광고물로 인한 폐해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특히 보행자의 통행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여름철 태풍과 강풍에 떨어지거나 날려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무서운 흉기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우리시에서는 일선 읍면동 공무원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수행평가란 학생 개개인의 학습 태도나 성취도를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평가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수행평가는 하나의 과제를 학생에게 나눠 주고 과제에 대한 결과보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평가한다.영어듣기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학기마다 한 번씩 이뤄지는 전국영어듣기능력평가의 성적으로만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영어듣기 과정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한 번의 시험 결과를 가지고 평가를 한다는 것은 수행평가의 취지와 너무도 상반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영어듣기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물벼룩’은 벼룩, 진드기처럼 해로울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물을 맑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수질오염을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물벼룩은 0.3~3㎜ 크기의 소형 갑각류로 담홍색이다. 단세포 녹조류 및 남조류 등 식물성 플랑크톤 및 원생동물,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을 섭취하여 1차 소비자로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수에 발생한 녹조현상을 물벼룩을 이용한 ‘생물관리기법’으로 해소할 수 있다. 녹조현상 또는 수질오염의 원인은 대개 식물성플랑크톤의 증가이다. 식물성플랑크톤의 주 포식자는 중소형동물성플랑크톤인데
무안공항과 양양공항 등 지방 적자공항의 사례를 답습하는 국토부와 제주도정전라남북도는 군산, 광주, 여수, 무안 등 차로 한 시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공항이 4개나 있다. 4개 공항 모두 현재 적자 운영 중이다.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13년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개통한 무안광주고속도로는 6000억 원의 세금이 들어갔다. 국비 1조 1000억 원을 투입해 KTX 호남선을 16.6㎞ 구부려 무안공항을 경유하도록 한 공적 투자도 이루어졌지만 허사였다. 한국공항공사에 의하면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2017년과 2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하루에도 수백 명씩 늘면서 우리 제주에도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있다. 이미 그 숫자만 봐도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이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에 차질이 생기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집단생활을 하는 사회복지시설은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일반인들의 출입이 차단되고 재가 복지를 중심으로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 역시 가정방문 등이 어려워지면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들이 장기화될 경우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어느 날 우연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 YMCA와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공동 주관하는‘JDC 이음일자리’사업의 참여자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됐다.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면접을 보던 날, 면접관은 이음일자리 사업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물어봤고, 나는 어깨를 쫙 펴고 당당히 이렇게 대답했다.“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저 개인도 소득은 물론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로 삼기 위해 이음일자리 사업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꼭 뽑아주세요!”며칠 후 최종합격 소식과 함께 나는 이음일자리 사업 중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일과 삶의 균형’,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시대 속 자기개발 뿐만 아니라, 퇴근후 또는 가족과 여가를 함께 즐길 문화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여성전문교육 및 문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중 문화교육은 문화예술, 인문교양, 여성역사문화탐방, 주말 가족프로그램 및 야간, 찾아가는 문화스쿨 등 6개 분야, 57개 과정을 마련하여 운영 중에 있다.문화교육은 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제주들불축제가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를 주제로 3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3일간,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서 개최될 예정이다.벌써 23회째를 맞고 있는 제주들불축제가 올해는 더욱 특별히 축제 프로그램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제주탄생신화와 마조제(馬祖祭, 말의 혼을 위로하며, 말의 수호신 마조에게 기리는 의례)를 스토리텔링하여 선보이는 주제공연을 중심으로, 축제의 새로운 상징인 파이어아트(불테우리)와 불을 활용한 버스킹 공연 및 화덕체험 등 불의 상징성을 주간 컨텐츠로 확대한다.들불수랏간, 푸드트럭존,
수차례 도민들과의 약속 따위 아랑곳 않고 그리 중요치도 않아 보인다.어찌 보면 원지사 입장에서는 지금의 적기라고 판단했을 것이다.대충 원지사를 바라보는 도민의 시각 차이는 분명히 양립되는 듯하다.한쪽의 주장은 말로만 제주를 위하고 언제든지 자신의 입신양면을 위해 헌신짝처럼 도민을 버리고 중앙정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라는 것과 다른 쪽은 원지사는 제주를 위해 중앙으로 가서 큰 정치를 해야 한다는 시각인 것 같다. 물론 둘 다 옳은 말인 것 같다원 지사는 “현직 지사로서 선거운동이 아닌 정당 활동 범위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코
올해 3월 보육지원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연장반을 운영하는 모든 어린이집에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이 도입된다.다가오는 새 학기부터 어린이집은 보육시간을 기본보육시간과 연장보육시간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게 된다. 기본보육시간은 등원 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장보육시간은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로 정해짐에 따라, 보육료를 자동으로 산출하기 위하여 연장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전자출결시스템 장비는 리더기(인식장치)와 태그로 이루어진다. 대중교통 이용에 비유하자면 리더기는 교통카드 단말기이고, 태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