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사육 소 도외 반출이 내일(27일)부터 금지된다.제주도는 소 럼피스킨병의 전국적 발생 상황을 고려해 도내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오전 0시부터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타 시도 반출 금지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농장 간 거래, 도축 출하 차량 등에 의한 럼피스킨병의 기계적 전파(바이러스 오염물 등 접촉에 의한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는 타 시도 농장 및 도축장으로의 출하가 전면 중단된다.한편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최초 확진된 럼피스킨병은 26일
26일 주황색 자태를 뽐내는 올해산 노지감귤이 제주감귤농협 8유통센터 선별장에서 직원의 직접 선별과 무게와 당도를 구분하는 광센서 선과기를 거쳐 쉴 틈 없이 판매용 상자에 담기며 수출길에 오를 준비가 한창이다.제주감귤농협은 이날 전국 농협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무역전문사업소를 선봉으로 노지감귤 직접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 노지감귤의 원활한 유통을 통한 감귤 제값받기 실현으로 감귤농가 및 지역경제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제주감귤농협은 이날 올해산 노지감귤의 첫 수출로 53t을 캐나다로 보내기 위
제주의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 보전을 위해 도민 및 관광객 등 대다수가 보전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0~22일 이틀간 제주도민 1000명, 곶자왈 방문객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곶자왈이 제주도의 환경적 가치를 대표하는 자원의 될 수 있다고 답한 도민은 96%, 방문객 97.8%로 높은 공감을 표한 것으로 드러났다.도민과 방문객 모두 곶자왈의 가장 중요한 환경적 가
제주에서 무게 1206kg에 달하는 슈퍼한우가 출하돼 눈길을 끈다.제주축산농협은 지난 23일 제주시 한림읍 한일농장의 김성율‧석천미혜 부부 조합원이 출하한 한우 거세우 두 마리에 대한 등급 판정 결과 각각 생체(살아있는 소의 상태) 1206kg(33개월령)‧지육(도축 이후 고기) 734kg(1++C), 생체 1070kg(36개월령)‧지육 659kg(1++B)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농가에서 출하되는 일반 한우의 무게는 평균 700kg으로 1000kg을 넘으면 슈퍼한우로 불린다.이번 출하된 슈퍼한우들은 한우 개량사업 및 성장에 맞춘
제주농협은 24일 베트남 남딘성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농협 제주본부는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제주위미농협에서 진행됨에 따라 계절근로자들이 머물게 될 공동숙소 2곳을 방문해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종점검 및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와 함께 제주에 체류하게 될 외국인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해 영농활동 할 수 있게끔 사전 농작업 기초교육 및 산업안전보건, 한국문화의 이해, 출입국관리법 및 기초생활법률 등 근로자교육이 이뤄지고,
제주농협은 23일 김만덕 기념관을 찾아 사랑의 쌀 1000kg을 지난 20일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고우일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양원찬 김만던 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나눔과 베품의 삶’ 노블레스오블리주의 상징인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김만덕 주간(10월 22~28일)’에 동참하는 의미로 기획됐다.양원찬 이사장은 노블레스오블리주의 상징이며, 평생을 검소하게 살아오신 의인 김만덕의 삶을 통한 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전달된 쌀 구입 비용은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금한 제주농협행복나눔기금에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4~20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7건(올해 누적 277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건(올해 누적 177건)으로 적합으로 판정됐다.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검사 결과 공개(누리집) 등 위기관리 체계 강화와 도민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지원하고 있다.추자도 참굴비축제
2023년산 노지감귤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출하 초기 품질관리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오영훈 지사는 22일 오후 서귀포시 감귤농가와 서귀포농협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잇달아 방문해 극조생 노지감귤 수확현장과 감귤 출하 및 유통 동향을 살폈다.이날 현장소통에는 윤재춘 농협 제주본장, 정기철 서귀포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오 지사는 이날 서귀포시 서홍동 감귤원에서 극조생감귤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오 지사는 “당도와 착색 기준에 부적
‘농장에서 식탁까지’ 제주산 축산물 안심먹거리 철저한 생산·유통 체계가 구축돼 본격 추진되고 있다.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도내 생산단계(농장ㆍ도축장ㆍ집유장) 축산물(식육ㆍ식용란ㆍ원유)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식육 516여 t을 폐기하고 유해 잔류물질 부적합 10건을 확인해 부적합 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동물위생시험소는 생산단계에서의 안심축산물을 확보하기 위해 돼지고기·쇠고기·닭고기 등의 식육 생산의 첫 단계인 도축장에서 출하하는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는 물론, 인체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LSD)이 발생, 제주 축산농가에도 초비상이 걸렸다.제주도는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수의사 진료 중 피부병변(4마리)이 어제(19일) 발견·신고됨에 따라 20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돼 도내 유입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고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아시아권 주변국에서는 지속적으로 나
“반려견이 췌장염 등에 걸려 며칠 입원하니 치료비만 무려 200만원 이상이 나왔다. 인간과 같이 노견이 되면 암수술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면 몇천만원도 훨씬 뛰어 넘는다.”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심리적 안정 추구,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동물→가족구성원)로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양육비와 터무니없이 비싼 병원치료비 부담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제주시는 반려동물 등록건수가 2013년 6941마리에서 올해 9월 기준 4만8071마리로 10년새 무려 6.9배가 증가됐다고 20일 밝혔다.반려동물
제주시 4개 항·포구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가 설치, 어촌 노동력 해소에 파란불이 켜졌다.제주시는 구좌읍 종달항, 애월읍 가문동항, 한경면 고산항, 추자면 추자항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 4대를 다음 달까지 설치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종달항, 가문동항, 고산항은 설치가 완료됐으며, 추자항은 조업의 영향으로 설치가 지연되고 있으나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다음 달 중 안전검사 이행 및 시범가동을 거쳐 어업인들에게 인도할 계획이다.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해
서귀포농협은 지난 17일 본점에서 ‘2023년도 서귀포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농촌지역사회 우수 인재 육성 및 환원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조합장, 상임이사, 장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모두 23명의 대학생에게 총 4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정기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이 제일인 서귀포농협’이란 슬로건에 맞게 조합원의 복지혜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제주도연맹은 18일 성명을 발표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의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공사는 지난 6일 가락시장 개장일을 주 6일에서 5일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실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시범실시는 동절기를 중심으로 2023년 11~12월과 2024년 3~4월 첫 번째 토요일을 지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계획의 배경은 도매시장 내 노동자들의 장시간 근무와 유통인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 이탈 및 구인난 심화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전농 제주도연맹은 “우리
2023년산 노지감귤 출하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가공용 감귤 수매 및 자가농장 격리로 8만t(가공용감귤 수매 7만t, 자가농장 격리 1만t)의 규격 외 감귤이 처리돼 감귤 제값받기 효과가 기대된다.제주도는 올해 노지감귤의 원활한 유통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공용 감귤 수매와 함께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가공용 감귤 수매는 제주도개발공사 등 도내 가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7만t을 수매할 계획으로 지난 13일부터 수매통 배부를 시작했다.이와 병행하는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은 제주도가 12억 원
서귀포시축협은 지난 13일 가축시장을 개장했다.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은 서귀포시 관내 유일한 가축시장으로서 번식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출하 유통망 구축 및 축산농가 소득증대의 기여를 위해 지난 2003년 4월 첫 개장 이래 20여년 동안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장해 운영 중이다.이달 가축시장은 전월보다 많은 72두(암 11두, 수 61두)가 출품돼 65두(암 11두, 수 54두)가 낙찰돼 거래됐으며 8~9개월령 평균 거래금액은 354만원으로 전월(342만원) 대비 소폭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됐다.현장에서 만난 축협관계자는 “육지 가축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에서 자매결연 지역 간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상호 기탁은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회장 최종엽, 이하 고창군연합회)와 ㈔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회장 김창영, 이하 제주시연합회)의 임원 및 회원들이 각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했다.앞서 제주시연합회 임·회원은 지난 달 19일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고향사랑기부금 150만 원을 고창군에
(사)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농협은 16일 감귤의무자조금 대의원회와 관리위원회를 지난 12일 개최해 임원 선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선출결과 감귤의무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에 백성익 효돈농협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감귤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이 연임됐다.이번 선출된 임원진은 2025년 9월 28일까지 2년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백성익 신임 의장은 “감귤 조수입은 2년 연속 1조원 돌파를 달성했지만 제주 감귤산업의 미래는 결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감귤 수급 안정
제주흑우를 돈 되는 제주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제주도는 흑우를 제주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행정, 학계, 생산자단체, 흑우농가,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고 ‘돈 되는 제주특산품 흑우육성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제주흑우는 제주 고유의 향토 유전자원으로 희소성과 존재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올해는 사육두수 1087두에서 2030년 2000두, 연간 출하두수는 올해 300두에서 2030년 600두를 목표로 삼았다.하지만 2007년 제
제주시는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과 농약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70개 농약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유통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관내 농약 판매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주요 점검내용은 △부정농약 보관·진열·판매 행위 △불량농약 보관·진열·판매 행위 △판매업 등록기준 위반 △농약 취급제한기준 준수 여부 △농약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농약 판매기록제 준수 여부 등이다.위반 사항에 대한 주요 처분은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 적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