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추천위, 김근수 전무이사 직무대행 체제 운영 결정

ICC 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대표이사를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선임키로 했다.

ICC제주는 지난 14일 정달호 대표이사 사장 최종후보자가 건강상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16일 제4차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는 당분간 김근수 전무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16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회사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회사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방선거가 임박해 있는 현 상황에서 대표이사를 재공모 절차에 의해 선정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 논의했다.

임추위는 논의 끝에 “ICC JEJU를 이끌어 나갈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이 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기는 하나, 지방선거 이전에 서둘러 임용하는 것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김근수 전무이사가 ICC JEJU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임원추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ICC JEJU는 올 6월 지방선거 이후 대표이사 공모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동안 대표이사 사장 직무는 회사정관에 따라 전무이사가 대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