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 22일 응모자중 5명 면접 진행 예정속
손정미 대표이사 후임 “과연 어떤 인물이 오르느냐”에 이목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

제주지역 원주민이냐, 이주민이냐, 그것도 아니면 다른 지역 인사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후임 대표이사를 뽑기 위한 공모절차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과연 어떤 인물이 오를 것인가.

제주복합MICE센터 건립과 부영호텔~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잇는 연결통로 분쟁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자리잡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대표이사 역할이 막중할 수 밖에 없어 도민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오는 3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손정미 대표이사 사장 후임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지난 1월25일부터 2월9일까지 서류를 접수받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현재 면접대상자로 5명을 추려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22일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추려낸 5명 중에는 MICE와 마케팅분야, 관광관련 교수와 공사 등에 몸담았던 인물들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을 통해 2명을 다시 추려내고, 3월중 이사회를 열고 2명중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청문회 등 절차가 예정돼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5명중 교수 1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도외 인사이거나 제주로 이주해온 인물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손정미 대표이사 후임으로 앉게 될 인물이 제주지역 원주민이 될지, 도외 인사가 될지, 제주로 이주해온 제주 정착주민이 될지 여부가 또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항간에는 이주민 출신이 유력하다는 설이 나돌고 있어 지켜볼 대목이다.

도청 주변에선 “물론 MICE분야 등에 특출한 인물이라면 뭐라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제주 원주민 출신중에는 과연 적합한 인물이 없는 지 곱씹어볼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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