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네트워크 고도화로 사업기회 창출
청년인턴 110명 고용 해외진출 장 제공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한상(韓商)’들의 큰 잔치,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했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한상(韓商)’들의 큰 잔치,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했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한상네트워크는 이번 대회 추진방향 및 특징으로 먼저 ‘글로벌 한민족 신성장 동력인 한상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들고 있다.

한상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국가별‧지역별 ‘밍글링 프로그램 신설’이 눈에 띈다. 처음 만나는 업체 관계자들도 쉽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띄운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한상(韓商)’들의 큰 잔치,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한상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내실화 및 확대 운영도 특징이다.

스피치 오디션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능력 있는 젊은이들을 세계 23개국의 49개사에 110명을 인턴으로 보내는 프로젝트다.

‘한상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별‧지역별 해외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 모색’도 한다.

중국 동북3성 지역 투자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프랜차이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IR쇼도 개최한다.

‘한상의 국내투자 활성화 방안 모색’으로 재외동포의 모국 경제 활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한상의 모국에 대한 사회적 기여 가시화’가 있다.

대회 참가자들이 약 5000만원의 장학금을 모금, 제주지역 탈북가정과 다문화가정, 조선족 등 집안의 학생 92명에게 전달했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7일 오전 대회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대회는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제주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라며 “작년에 비해 해외 등록이 40% 이상 늘었다”고 소개했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한상(韓商)’들의 큰 잔치,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했다. (사진 왼쪽부터)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오세영 대회장.

주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글로벌 한민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한상네트워크’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재외동포재단이 서귀포혁신도시에 보금자리를 갖추게 된다”며 “재단과 제주도가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대회를 제주도서 더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구상도 있다”고 소개했다.

오세영 대회장은 이번 한상대회에 대해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한민족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 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오 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청년들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며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지는 계기가 되는 15차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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