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 사망 사건은 20일 밤늦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시신 부검 결과 사후 경직과 위 내용물의 부패 상태 등에 비춰 20일 자정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인 양모씨(40.여)와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자녀는 과다출혈로 인해 숨졌고 상처는 복부에 집중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고모씨(52)는 목을 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제 사용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남편 고씨는 숨진 초등학생 의붓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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