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JDC 마을공동체, 코로나 돌파구를 찾다②]
영주산 오름해설사-민속마을 창작공예회 캔들 자격증 교육 완료
위드코로나에 중단됐던 탐방 활성화 기대…블로그 홍보 등도 박차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인 성읍민속마을.
마을주민들이 주체가 돼 영주산 오름 해설사와 캔들 제작 등 다양한 마을수익 사업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다지고 있다.
앞서 2019년 성읍1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손잡고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성읍1리 커뮤니티센터를 추진해왔다.
기존에 문화복지시설로 지어진 성읍1리커뮤니티센터 내부 리모델링을 통한 소통 및 공유공간의 활성화와 함께 주민들이 주체가 된 오름해설사, 민속마을 창작공예회 등의 교육을 통한 마을경제공동체 성장을 목적이다.
영주산 길라잡이교육을 통해 오름해설사들을 양성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나서 창작공예를 통한 캔들자격증도 취득하는 등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며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라는 복병을 만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마을 주민들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며 역량 강화에 몰두했다.
그 결과 15명이던 오름해설사로 20명으로 확대됐으며, 캔들 자격증 역시 종전 8명에서 12명으로 주민들의 참여가 늘었다.
또한 영주산 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블로그 등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저녁시간대를 이용한 주2회 교육 등도 이뤄지고 있다.
위드코로나를 맞으며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성읍민속마을과의 클라스터 연계 등도 구상하는 등 사업영역 확대도 기획하고 있다.
마을사업 관계자는 "마을 대상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사업의 시작이 아니라 유지라고 본다"며 "JDC와 행정에서도 현지특성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홍보 등에 힘쓰는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함께하는 기획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