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파쇄기 안전사고가 농번기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간 도내 파쇄기 안전사고는 총 70건 발생했다. 연평균 14건이 발생한 셈이다.파쇄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68명으로 집계됐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파쇄기 말림(끼임) 사고가 78.6%(55건)로 가장 많았고, 깔림 12.9%(9건), 베임 5.7%(4건), 부딪힘 및 비산물 각 1.4%(1건) 순이었다.손상 유형을 살펴보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전공의 이탈이 가장 심한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제주한라병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후에는 제주대병원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현재 도내 전공의 141명 중 108명이 무단결근하고 있다. 이 중 90%인 98명이 제주대학교병원(71명)과 제주한라병원(27명)에 몰려 있다. 나머지 10명은 서귀포의료원 등 4곳에 속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도로에서 경운기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 60대 운전자가 숨졌다.27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5분께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경운기 바퀴가 돌담에 걸려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충격으로 경운기 적재함이 A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28일 제주는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낮 최고기온은 12~13도로 평년(11~13도)과 비슷하겠다.제주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29일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해양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제주해경이 강력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제주기점 입항 화물선에 대해 과적, 과승, 화물고박지침 불이행 등 해양안전 저해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제주해경청은 제주기점 입항 화물선에 대한 연말연시 일제 단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승선원 초과, 화물고박지침 불이행 등 적발 사례가 잇따르자 제주해경청 및 소속 경찰서 수사과에 전담반을 구성해 해양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희생자로 결정된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에 대한 첫 직권재심이 청구됐다.광주고등검찰청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은 27일 제주4·3 희생자인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 강순주(94)씨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합동수행단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1950년 5월 22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죄 등으로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으로, 2011년 1월 26일 4·3 희생자로 결정됐다.그동안 합동수행단은 군사재판 뿐 아니라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해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승만 기념관 설립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 도내 59개 단체는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3만 희생자를 낳은 4·3 학살의 원흉인 이승만 기념관 설립 시도 중단하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추진과 그 부지를 송현녹지광장으로 한다는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김녕중학교 만장봉사단(이임단장 김태웅·취임단장 김재민)이 지난 26일 제주시 일도2동 소재 사무실 앞에서 사랑의 쌀 1000kg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이번 물품은 봉사단원들이 주변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한 것으로, 구좌읍 관내 지역아동센터 4곳으로 전달됐다.이날 단원들은 “우리 주변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계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탐라적십자봉사회(회장 고경식)가 지난 25일 이명철 한의원장(원장 이명철), 예강 한의원장(원장 고대호)과 회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번 한방무료진료는 건강상담, 한약 보급, 혈압측정, 침 시술, 무료 파스 제공 및 스포츠테이핑 등으로 구성됐다.고경식 회장은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열심히 봉사를 준비하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유흥주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새벽 3시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65만원에 이르는 술과 안주를 주문해 먹은 뒤 계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A씨는 이날 업주에게 “종업원에게 줄 팁을 현금으로 빌려주면 나중에 술값과 함께 정산하겠다”고 속여 80만원을 받은 뒤 현금인출기에 가는 척하다가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19분께 제주 추자도 신양항 입구 좌측 석지머리에서 제주 선적 들망 어선 A호(5.77t, 승선원 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현장으로 경비함정을 보내 승선원 2명 모두 구조했다.특히 제주해경이 A호 선체 파공과 침수를 확인하고 예인 작업에 착수했지만 A호는 예인 작업 중 전복되며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날 오전 9시5분께 상추자도 인근 해상에서도 흑산 선적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26일 제주보육원 학생들에게 새학기 선물을 전달했다.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둔 제주보육원 학생 35명에게 공책, 필기구, 실내화 등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을 전달하고, 올 해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6명에게는 승무원들이 직접 만든 풍선 꽃다발을 선물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또 육원에는 운영에 필요한 랩신 세제와 손 세정제 등의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한편 제주항공은 2007년부터 제주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18년간 인연을 맺어왔다. 제주항공의 객실승무원들로 구성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흉기에 맞고있다는 허위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께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흉기에 맞고 있다”며 112에 거짓 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관이 A씨를 곧장 제압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거짓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65마리가 폐사했다.2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4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2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돈장 19동 중 1동 일부가 불에 타는 등 1억6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돈사에 있던 돼지 165마리가 불에 타 죽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27일 제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다.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한라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3㎝ 이다.낮 최고기온은 11~12도로 평년(11~13도)과 비슷하겠다.오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제주기상청은 “ 비 또는 눈이 내리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으로 촉발된 전공의 무단 이탈 사태가 의료 대란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극적으로 정상화될지 주목된다.정부가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기 때문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이 29일까지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전공의 회유에 나섰다.정부는 업무 개시 명령을 위반했더라도 29일까지 복귀하면 면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국제라이온스클럽 354-G(제주)지구 서귀포라이온스클럽(회장 김대윤)은 지난 22일 파트선샤인제주호텔에서 창림 60주년 행사를 갖고 이웃사랑 성금 3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를 통해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준)에 기탁했다.서귀포라이온스클럽이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한 이번 성금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서귀포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증진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대윤 회장은 “60주년의 시간동안 우리 회원들이 함께 걸어온 나눔과 봉사의 길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방콕에서 부산을 거쳐 제주로 마약을 몰래 들여오려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께 김해국제공항에서 캡슐형 알약 130정에 대마 가루 약 60g을 숨겨 반입하려다 붙잡혔다.A씨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주 경찰로부터 첩보를 받은 김해공항 세관은 A씨의 가방을 수색,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 보류된 ‘제주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이 오는 27일 세 번째 심사를 앞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조례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26일 성명을 내고 “곶자왈을 지키지 못하는 곶자왈 보전 조례를 거부한다”고 밝혔다.곶자왈 보전 조례는 곶자왈을 보호지역, 관리지역, 원형훼손지역 등 3개 지역으로 세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곶자왈 사유지역에 대한 매수청구권 도입이 해당 조례의 핵심이다.하지만 상위법인 제주특별법 등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자생 식물인 송악의 밀원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 자생 식물이자 우리나라 토종 아이비라 불리는 덩굴식물 송악이 아까시나무보다 꿀 생산량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송악의 밀원 자원 가치를 평가한 결과 송악의 잠재적 꿀 생산량은 ㏊당 299㎏으로 분석됐다. 이는 쉬나무(㏊당 400㎏), 헛개나무(㏊당 301㎏)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특히 대표 밀원 소득자원으로 활용되는 아까시나무(㏊당 38㎏)보다 8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