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양돈장 외부 모습.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27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양돈장 외부 모습.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65마리가 폐사했다.

2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4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돈장 19동 중 1동 일부가 불에 타는 등 1억6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돈사에 있던 돼지 165마리가 불에 타 죽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경찰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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