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제주미래 결정할 중요 사업 정권 초기 기초 다짐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제주시 아라동 제2투표소(간드락복지회관)를 찾아 투표를 한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소신투표를 강조하며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협력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업들을 정권 초기에 기초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제주시 아라동 제2투표소(간드락복지회관)를 찾아 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다. 국민 한사람의 투표로 국가, 대통령, 정권을 만든다. 국민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를 행사해서 나라가 안정되게 나갈 수 있도록 높은 투표 참여를 해달라”며 “물론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 되며 좋겠지만, 다수의 뜻을 따라서 승복할 수 있는게 민주주의다. 소신껏 투표하고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탄핵, 감옥에가는 역사상 비극을 겪었다. 국민들이 입은 상처를 이겨내고 나라가 처한 안보, 경제 어려움을 잘 정리해서 국익을 챙길수 있도록 새 출발해야 한다”며 “또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서 대한민국을 튼튼한 길로 올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와 함께 “여러후보들이 제주 현안에 대해 도민 대다수의 바람, 도정의 방향과 어긋나지 않게 공약했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강조한 뒤 “새 정부가 구성되고 정책과 사업이 조정될 것이다. 도지사부터 앞장서서 정부, 국회와 논의해서 정권초기 제주의 미래에 중요한 사업들이 기초가 잡힐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제주시 아라동 제2투표소(간드락복지회관)를 찾아 투표를 한뒤 취재진을 향해 자세를 취해 보이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제주시 아라동 제2투표소(간드락복지회관)를 찾아 투표를 한뒤 취재진을 향해 자세를 취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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