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처리장 방류수 수질 결과 홈페이지서 확인
당초 1월중 발표…즉각 확인 안돼 도민들 ‘의아’

24일 오후 4시부터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진행된 ‘도민행복 5대 역점프로젝트 보고회’ 현장.

제주도내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실시간 공개는 일러야 다음달 말이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24일 오후 4시부터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진행된 ‘도민행복 5대 역점프로젝트 보고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도는 당초 지난달 5일 지난달 9일부터 ‘하수처리장 운영 투명성과 도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도내 8개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을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실시간’에 대해 일반적으로 홈페이지에 정보가 바로 올라오는 것으로 이해한 것과 달리 검사결과를 종합해 올라오는 방식이 되면서 도민들이 의아심을 자아내게 했다.

김 본부장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개할 것처럼 했다가 안한 것처럼 오해가 가능했다. 신뢰가 중요하다”는 지적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것 같다”며 “오는 3월말~4월초까지는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공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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