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84.9만㎾
사흘만에 84.4만㎾ 초과

[제주도민일보DB].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제주도가 다시 한 번 최대전력수요 신기록을 달성했다.

23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김권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84.9만㎾를 기록함으로써 직전 기록(지난 20일 오후 7시 84.4만㎾)를 재경신했다.

이번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공급예비력은 33.8만㎾, 예비율은 39.8%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당시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 발전량이 18.6만㎾ 수준을 유지해 예비력 확보에 기여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이번 최대전력수요 기록은 찬 대륙성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한파영향으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함에 따라 서비스, 산업용 및 가정용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12월 12일~2월 17일) 동안 비상운영 체계를 구축해 이상 저온, 연계선 및 발전기 불시정지 등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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