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광단 틈에 섞여 제주 입도 하자마자 '도주'
8일 현재까지 오리무중...도내 영향 미칠까 주목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로 여행왔던 중국인 관광객중 마약사범 전력이 있는 인물의 행방이 묘연해 비상이 걸렸다.

제주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7일 8시35분 중국인 관광객 27명이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이들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관광객들 중에서 마약사범 전력이 있는 1명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사라진 것이다.

나머지 관광객들은 제주시 연동소재 한 호텔에서 묶었고, 사라진 관광객이 돌아오길 하룻밤을 기다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더욱 큰 문제는 사라진 관광객의 행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국 수사당국에 확인한 결과 마약사범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제주지역에 어떤 파장을 몰고올지 주목된다.

관련 업계는 이 같은 내용을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고할 예정이어서 향후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사라진 중국인은 8일 낮 2시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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