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 최초로 구성...건전 산업으로 육성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카지노 감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는 28일 “제주도 카지노업 감독위원회가 28일 위원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제주도의회와 시민단체 추천 위원을 포함해 9명으로 법제분야, 국제형사분야, 관광사업 분야, 회계분야, 사행산업 분야, 카지노 사회적 부작용 예방분야 등 국내 최고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고 도는 설명하고 있다.

초대 위원장은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우) 율촌에 재직하고 있는 박은재 변호사가 선임됐다.

2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카지노업 감독위원회는 카지노의 지도.감독과 불법 카지노업 근절을 위한 조사와 연구, 평가, 카지노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카지노 수익의 지역사회 기여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카지노 주요 정책에 대해 외부의 지시나 간섭을 받지않고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위법 행위에 대한 허가 취소, 영업 정지 및 시설운영 개선 명령 등에 관한 사항도 심의하게 된다.

박은재 초대 위원장은 “제주지역 카지노의 가장 큰 문제는 허술한 제도로 건전하고 투명하지 못한 비정상적인 카지노 운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지노 이미지 개선과 매출이익의 도민환원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투명하고 건전한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카지노 감독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광수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 위원
 △박은재 법무법인(유) 율촌 변호사
 △이종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창식 제주국제대학교 호텔경영과 교수
 △신왕근 제주관광대학교 기획처장
 △이 훈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학부장
 △김범준 카톨릭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원기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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