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지역 표심 자극…거리유세 “깨끗한 후보” 호소

▲ 오영훈 후보.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8일 선거 막판 북촌리와 선흘리 등 조천읍 일대 모든 마을을 돌며 상가방문과 게릴라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7일 저녁 집중거리유세에서 자신을 적극 지지한 김우남 국회의원을 적극 거론하며 “김 의원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서 제주의 1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의원과 함께 조천읍 등 제주지역의 농업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바쳐 일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오 후보는 오후 6시 삼화지구와 오후 7시 이도2동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현재 제주시을 지역은 선거 판세가 접전으로 판단된다. 8일과 9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와 4월 13일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오영훈을 당선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가 “깨끗한 후보와 그렇지 못한 후보와의 싸움”이라며, “깨끗한 후보가 당선돼야 깨끗한 국회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영훈 후보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29일 보수성향의 모 사회단체가 ‘제20대 총선 4·13총선 좋은 후보’ 명단(30명)에 부상일 후보를 포함해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성향의 후보가 25명 선정된 것과 관련, “금품선거와 5000만원 녹취록 건에 관련된 ‘나쁜 후보’가 ‘좋은 후보’로 둔갑된 ‘블랙 코미디’를 제작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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