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질문] 현우범, 남조로 국도 지정 언제?…원희룡 “올해 가능”

▲ 현우범 제주도의원이 17일 열린 제주도정질문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시 조천읍와 서귀포시 남원읍을 잇는 남조로가 내년쯤에 확장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제32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현우범(새정치민주연합, 남원읍) 의원은 “지난해 9월15일 도정질문 직후인 9월21일 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남조로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2일에도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남조로의 안전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도정질문 때 지사께서 남조로를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지정받아 중앙정부의 지원이 이뤄지면 확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올해 안에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이 확정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가능하다고 본다”며 “국토부는 적극적이다. 기재부와 부처협의가 끝나야 하는데 부처협의가 12월까지로 돼 있기에 될 것으로 보인다”고 확장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특히 “동서 균형 발전 차원에서 남조로가 0순위라고 생각한다. 중앙부처에 이러한 의견을 내놓은 상태다. 중앙부처도 큰 의견 없다”며 확장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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