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0선거구 김천문 확정…김, 허진영에 “존경·감사”

▲ 허진영
이번 6.4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할 주자를 뽑는 경선과정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3선의 혁역인 허진영 제주도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한 것이다.

새누리당 김천문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새누리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 제주도의원 후보로 김천문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4~15일에 걸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역 여론조사에서 현역의 3선 관록의 허진영 의원이 신예 김천문 예비후보에게 밀린 것이다.

이에 따라 4선을 노리던 허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 김천문
한편 출전권을 따낸 김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지지해주신 지역에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물로서 가족이 행복한 송산동, 효돈동, 영천동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좀 더 낮은 자세로, 좀 더 가까이 지역 주민들께 다가서는 후보로서, 제주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원희룡 도지사 후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반드시 승리해 도민 모두가 바라는 변화를 현실로 만들겠다”며 “꿈과 희망으로 활력 넘치는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에서 탈락한 허진영 후보에게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을 펼친 허진영 후보에게도 정치선배로서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연합청년회장, 제주도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효돈동 장애인지원협의회장, 서귀포씨름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기로회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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