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내 찬·반 첨예하게 갈려

  ▲ 새누리당 마크.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당원자격심사를 중앙당으로 ‘토스’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3일 오전 9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우 지사에 대한 2차 당원자격심사를 진행했다.
 
도당측은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우 지사의 입당이 도당내에서 찬·반이 첨예하게 갈려 자칫 내홍으로 번질 우려가 있음을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우 지사의 입당여부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승인 요청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제주도민일보DB
 
도내 각계에서는 우 지사 본인이 “중앙당과 입당이 깊숙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중앙당의 입당심사가 무난히 진행되리라 예견했다.
 
한편 지난 7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열린 당원자격심사에서는 우 지사를 둘러싼 허위 당원 동원 논란과 성추행 전력 등으로 막말과 고성까지 오가며 찬반이 극심하게 갈려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