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어업인회관

   김진숙씨. 제주도민일보 db.

한진중공업 타워크레인 농성으로 지난해 이목을 끌었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본보 2011년 6월27일자 ‘크레인 내려오면 꼭 강정마을 찾고 싶다’ 기사 참조·사진)이 제주를 찾아 강연한다.

김 지도위원은 ‘85호 크레인’에서 309일간 고공농성을 벌이며 정리해고 문제를 전국에 알리며 ‘희망버스’ 투쟁을 이끌어냈다.
 
‘희망버스’의 아이디어에서 강정 제주해군기지 반대를 위한 ‘평화비행기’ 아이디어가 만들어져 제주와는 뜻 깊은 인연이 있다.

김 지도위원은 70분간 이어질 강연에서 ‘희망버스 이야기와 노동자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기업의 무차별적 정리해고와 투쟁, 그리고 희망버스라는 새로운 투쟁방식을 선보였던 지난날의 이야기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강연 뒤에는 관객과 즉석 질의응답 시간이 예정돼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비는 1만원. 단, 월소득 150만원 이하인 경우는 5000원이다. 25일 저녁 7시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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