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지역경찰관리자 워크숍서 당부

2024년 상반기 지역경찰관리자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제공
2024년 상반기 지역경찰관리자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제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의 범죄·생활안전 체감 지수가 9년 연속 최하 등급을 받은 가운데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이 경찰 활동 가시성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0일 제주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지역경찰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충호 청장을 비롯해 각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과 지구대장, 파출소장 등 최일선 지역경찰 관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안 업무를 공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범죄율 감소와 체감 안전지수 향상, 치안 고객만족도 향상 방안 등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충호 청장은 제주지역 체감 안전지수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경찰 활동의 가시성을 높여 도민에게 경찰 존재를 인식시키고, 도민과의 접촉면을 넓혀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끊임없이 파악하고 도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이를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경찰 활동은 공급자인 경찰의 관점이 아닌 경찰의 고객인 도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도민으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