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8회 도의회 교육위원회 1차 회의서 밝혀

 

제주도내 몇몇 초등학교 학교 급식실이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 동부)은 지난 25일 열린 제408회 제1차 교육위원회 추경심사에서 “급식실이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학교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 의원은 “현재 도내 학교 중 3개교(동화초, 서귀북초, 온성학교) 급식실이 지하에 설치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며 “특히 기후변화로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기가 어려워 호흡기 문제는 물론 식중독과 전염병 확산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오 의원은 교육청을 상대로 “학생들의 안전한 환경에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시급히 급식실을 지상으로 이전 할 방안과 교육지원청 차원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1차 추경에 계상된 ‘위험성평가 컨설팅 용역’ 사업에 대해 본청에 배치된 안전(보건)관리자를 교육지원청에도 확대 배치해 일회성 컨설팅이 아니라 수시로 학교현장을 직접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학교구성원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형식적이지 않은 안전교육이 항상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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