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의원 최고위원장상 수상
김경미· 문종태 의원 최고의원상 수상

왼쪽부터 제주도의회 박원철·김경미·문종태 의원

제주도의회 의정활동이 전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의회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4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이 최고위원장상,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이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한 박원철 의원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과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방의회 최초로 국책사업에 대한 갈등해소를 위해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갈등영향분석을 실시하는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제주도정과 국회 및 청와대까지 갈등해소에 모두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고의원상을 수상하게 된 김경미 의원은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표해 지난해부터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최초로 성평등 확산을 위한 ‘지방의회 성평등 기본조례’제정, 여성 및 장애인 권익향상과 학교 밖 학생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7회 우수의정 대상(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최)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종태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를 ‘탐라문화광장 문화진흥조례’ 제정을 통해 역사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진흥을 위한 광장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해 역사·문화·쇼핑 중심지 조성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야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한 원도심 내의 동문재래시장 및 중앙로 지하상가 등 소상공인 지역상권 살리기와 제주시민회관을 시민복합커뮤니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의정활동에 전념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다음달부터 있을 2021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의정대상’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초 및 광역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정역량강화 노력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심사하여 시상해오면서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2007년도 제1회 의정대상 심사에서 단체부문 종합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4회를 제외하고 계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고 있다.

좌남수 도의장은 “이번 수상은 제주도의회의 의정활동이 우리나라 지방 자치 및 의회 평가 전문기관에 의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이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낮 12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군호텔(사파이어홀)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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