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 포스트 코로나시대 이후 준비해야”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제주농업에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 비레대표)은 지난 10일 오후 4시 한경면 금등리에서 ‘여성농업인 복지증진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경면 고향주부모임회(박영자), 농가주부모임회(조경임), 농촌사랑자원봉사단(조여신), 귀농귀촌모임회(전유숙) 회원들이 모여 농업 활성화 및 지역 현안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또한 한경농협 김군진 조합장이 참석해 지역의 관련 단체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농협이 지원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점검했다.

관련 단체 회원들은 “한경면의 농산물 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단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 시설과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해 달라”며 “지역사회 현안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관련 시설 등을 유치해 줄것”을 건의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오영희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에도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어려운 여건에 굴하지 않고, 제주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온 여성농업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한경면 여성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기 위해 추후 관련 토론회 등의 자리를 다시 마련하겠다”며 “농가주부들의 경험 속에서 우러나온 지혜를 주시면 의정 활동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