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 수협 조합장과의 현안 간담회 개최

코로나19 사태로 제주도내 수산업 종사자들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고용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은 제주 관내 7개 수협(제주시, 성산읍, 서귀포, 모슬포, 한림, 추자, 양식) 조합장들과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산업계의 현장 애로 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도내 수협조합장들은 △갈치 소비둔화, 조기 어획부진 및 휴어기 도래로 이어져 어선어업자 파산위기 △광어 어가폭락 및 소비둔화 지속으로 경영악화 △소라 일본수출이 막히고 국내소비 부진으로 조업자체 곤란 등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이 같은 어려움 극복을 위해서는 △갈치 소비촉진 방안 마련 △조기 유자망 어업자에 대한 지원방안 △소라 소비촉진 방안 △광어 소비시장 확대 및 광어필렛 자동화 기기 지원 등을 건의했다.

고용호 위원장은 “지금 나라 전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분야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내 수산분야의 당면 문제가 심각한 만큼 빨리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정과 협력해 시급한 사안부터 제도적 및 행․재정적 지원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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