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와 연결편 문제 등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께 제주공항에서 군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918편이 폭설로 결항되는 등 제주기점 군산노선 2편이 결항됐다.

이와 함께 강풍 등 기상악화와 연결편 문제가 겹치면서 오후 3시 현재 출·도착 항공기 56편이 지연운항 했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이·착륙 방향), 강풍 특보가 오후 6시까지 발효된 상태다.

이와 관련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미리 항공기 운항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제주도(산지, 북부, 동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고 그 밖의 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였다.

12시 현재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을 보면 어리목 10.7cm, 산천단 3.3cm, 성산 0.3cm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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