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으로 파면된 제주대학교 멀티미디어전공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대 A교수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의 혐의를 적용해 2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자신의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데 학생들을 동원한 혐의와 학생 행사 지원금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갑질 교수의 비위는 피해 학생들이 지난 6월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을 폭로하며 드러났다.

제주대학교는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한 끝에 11월 1일 A교수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