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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제주 기름값, 서민가계 '한숨'ℓ당 휘발유 1732원-경유 1550원…서울 이어 전국 2위
올 들어 100원 이상 상승…정부 유류세 인하 방침 기대

치솟는 기름값에 제주지역 서민가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지역 보통 휘발유 가격은 1733.54원, 경유 가격은 1550.68원이다.

전국 평균유가가 휘발유 1685.50원원, 경유 1489.18원임을 감안할 때 휘발유는 48원.04원, 경유는 61.5원 비싼 가격이다.

아울러 서울(휘발유 1769.76원, 경유 1489.64)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비싼 지역으로 분류됐다.

올 들어 제주지역 유류가격이 휘발유 1600원대, 경유 1384원대로 시작했음을 감안할때, 각각 130원, 164원 오른셈이다.

여기에 LPG가격도 978.5원으로 1000원대에 임박하고 있으며, 실내등유도 1042.48원으로 올해 1월1일 906.67원 대비 135.81원 올랐다.

차량 유류비는 물론 겨울이 다가오면서 난방비 등 서민가계 압박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제유가가 요동침에 따라, 당분간 기름값 강세는 이어질 전망.

그나마 최근 정부에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며 서민가계 부담 해소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말 유류세 인하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제 유가 폭에 따라 10%, 최대 20%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0% 인하시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ℓ당 82원, 경유는 57원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10년전 유류세 인하 당시에도 국제유가 폭등으로 인해 기대했던것 만큼에 효과를 보지 못했었음을 감안할때 체감효과는 미지수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피넷측은 "미국 증시 급락, OPEC의 9월 생산량 증가 및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 하향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으나, 7주 연속 증가한 국제 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제품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홍석형 기자  hsh81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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