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
고충홍 의장 “만감교차…도민 중심” 강조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도의회는 26일 오후 3시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안을 처리한 뒤 4년 간의 도의정 활동에 종지부를 찍었다.

제10대 제주도의회(의장 고충홍)가 4년간의 의정활동을 최종 마무리했다.

제주도의회는 26일 오후 3시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안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이로써 4년 간의 도의정 활동도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본회의에선 강경식 의원이 마지막 5분발언에 나서 제주에서 심사 중인 예멘 난민 사태에 대해 “예맨 난민 사태의 실태를 알리고, 인권과 인류애로 세계 평화의 섬에 걸맞게 풀어 나가야 한다”며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도의회는 26일 오후 3시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안을 처리한 뒤 4년 간의 도의정 활동에 종지부를 찍었다.

고충홍 의장은 폐회사에서 “솔직히 만감이 교차한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일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있기에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도의정에 대해서는 “변화와 격동 속에서 제주의 길을 찾아 열심히 달려왔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 의장은 “도정, 교육행정의 중심에는 도민이 있다”며 “도민과의 따뜻한 소통의 기반 위에 의회, 도정, 교육행정이 서로 배려하고 상생하는 균형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때 희망을 발견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1대 제주도의회는 다음달 3일 개원해 의장·부의장,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거 등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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