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 애월읍연합청년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제6회 왕벚꽃 축제를 개최한다.‘애월의 봄, 벚꽃으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 서로의 재능을 뽐내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축제 첫째 날에는 산들바람 밴드공연과 소길난타팀의 노래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리고 하귀2리민속보존회 풍물팀의 길트기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개막에 이어 가수 강서현, 김현지가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흥겨운 축하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임형묵의 ‘제주 바당의 숨은 일꾼 깅이’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동남참게를 비롯한 15종의 게를 볼 수 있으며, 붉은발말똥게, 갯게, 두이빨사각게, 달랑게 등 법적 보호종도 만날 수 있다.임형묵 감독은 연안 생태계에 대한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사진전 등을 통해 바다의 파수꾼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임 감독의 영화 ‘조수웅덩이 : 바다의 시작’은 샌프랜시스코 국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올해 상반기 중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정원 숲속 오소록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을 오는 30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아트센터는 로비에 조성되어 있는 ‘숲 정원’에 예술을 더해, 실내정원의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공연은 제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과 ‘청춘마이크 제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청년 예술인 중심의 공연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에 개최된 1회차 공연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열린다.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는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농로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삼도1동 주민센터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열린다.행사 기간 무대공연과 길거리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삼도1동 풍물팀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이 한데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올해 문화갤러리 두 번째 기획전시로 김하영 작가의 ‘LOOK INTO-들여다봄’전을 1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김하영 작가는 하도해녀들과 소통하며 해녀문화, 바다환경, 업사이클링 등 분야에서 교육, 전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 겸 문화기획자이다.이번 전시는 ‘물 벗’의 시선으로 해녀물질을 오랫동안 들여다본 작가가 붓 대신 해녀들이 쓰던 낡은 수경, 빗창, 까꾸리, 오리발 등 물질도구를 이용해 해녀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콜라주 작품 10여점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2024년 찾아가는 제주학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탐라의 실체를 밝히다’ 특별 강좌를 마련한다.강좌는 4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 마레에서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현승환 전 제주대학교 교수, 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홍기표 ㈔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 장창은 제주대학교 교수,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김창현 고려대학교 전 연구교수 등 탐라사 연구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특히 이번 강좌는 제주도민대학 1학기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도내 공공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근무할 학예인턴 14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채용되는 학예인턴은 박물관 8명, 미술관 6명 등 총 14명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근무한다.이들은 기획전시,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소장품 관리 및 자료조사, 홍보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지원 자격은 준학예사 소지자 또는 국내외 대학 관련학과 (전문)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이다.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1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다음 달 22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제15회 공모전의 입상작품 17점이 선보인다.또 역대 입상작 109장의 작품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15회 대상작인 박동철의 ‘우리 동네 수영장’ 작품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도 구성했다.제주 국제사진공모전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사진을 통해 만나는 국제 홍보의 장으로,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제15회 공모전에는 총 2565점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소설가 한강의 제주 4·3을 다룬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29일(현지시간) 제7회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에 선정됐다.기메 문학상은 프랑스 기메 국립동양박물관이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프랑스어로 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 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한다.'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인 2021년 펴낸 장편소설이다.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오는 28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국가유산 체제와 국가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오는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앞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국가유산(문화재) 활용의 법제화 방안 등 체계적인 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우선 세계유산본부가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자치법규 제·개정(안)’을 주제로 ‘국가유산기본법’의 내용을 소개하고 제주도의 자치법규 정비와 국가유산 활용방향을 설명한다.이어 도쿄대학교대학원 이정선 인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작가들의 작품전이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제주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아틀리에, 그 너머'라는 주제로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참여 작가 5명의 작품 보고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강지선 큐레이터 기획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에 참여한 5명의 제주 작가들이 레지던시 공간에서의 경험, 그들의 시선과 시간을 담은 회화 및 영상작품 약 30여 점을 선보인다.김유림 작가는 자신의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학연구센터는 2004년 제주학 총서 출판비와 연구비 지원을 공모한다.제주학연구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주제별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제주학 연구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제주학 관련 저서의 출판비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올해 출판비 지원은 제주학 총서 2건(각 550만 원 이내)으로, 제주학 관련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 분야 단행본 발간을 지원한다.지원 신청은 제주학 관련 전문가(학자, 교수, 연구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다만 2022~2023년 제주학연구센터 공모 지원 사업 수혜자는 응모할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소리꾼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고전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노인과 바다’를 다음 달 23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내 이름 (예솔아)’의 꼬마 가수에서 ‘춘향가’ 최연소 완창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이자람은 밴드 보컬, 뮤지컬과 연극 배우, 작창가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이다.국악계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그녀는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로 변주하며 판소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판소리 ‘노인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 원도심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에 강태환 설치미술가가 위촉됐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4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4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행사추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위촉식에서는 올해 아트페스타인제주 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태환 총감독 위촉장 수여, 운영규정 및 행사일정,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강 감독은 올해 말까지 총괄 기획 및 운영 등 행사추진을 위한 제반 역할을 맡게 된다.강병삼 시장은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3대 신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에 강민부 전 KBS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강 원장은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전 KBS 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과 제주언론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했다.강 신임 원장은 “앞으로 제주 자연유산 및 풍습 등의 인문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제주문화도시를 지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8년 출범한 진흥원은 제주콘텐츠코리아랩,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음악창작소, 제주웹툰캠퍼스, 블랙박스 공연장 등 지역 문화산업 인프라 확대 등 제주형 케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는 제주 대표축제인 ‘탐라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자체 대표축제를 심층 평가해 2024∼2025년 예비축제 20개를 최종 지정했다. 탐라문화제는 제주도 지역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축제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따라 탐라문화제는 2년간 축제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문화관광축제 수용태세 개선, 과제지원, 축제아카데미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는다.또 2026∼2027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액션이 큰 붓질로 화폭 위 용암이 흘러나올 것만 같은 추상화를 선보이는 작가 고민철 개인전이 열린다. 제주 출신 고민철 작가의 17번째 개인전이 오는 14~26일까지 ‘제주적 추상’이라는 주제로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제주섬 만의 가능한 제주적 추상으로 전 작품이 액션이 큰 붓질과 임파스토 드리핑(dripping) 기법을 중심에 둔 화려한 색채의 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19점이 전시된다.고 작가는 감수성 예민하던 어린시절을 고향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보냈다. 해녀이셨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대만의 대표적인 시인 리쿠이셴(李魁賢, Lee Kuei-shien)의 제16시집 ‘대만의 형상’이 번역돼 출판사 ‘글나무’에서 출간됐다.리쿠이셴 시인은 1937년 타이베이 출신으로 대만에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에 오른 작가로 세 번이나 후보로 추천됐다.대만 국가문화예술기금회 이사장(國家文化藝術基金會董事長)을 역임하였고, 현재 2005년 칠레에서 설립된 Movimiento Poetas del Mundo의 부회장이다. 그는 1976년부터 영국의 국제 시인 아카데미 (International Academy of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4년 통합공모 1차 심의 결과 12대 사업 431건에 37억 5500만원 지원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분야별로는 예술지원 사업의 경우 ▲예술창작활동 280건, 21억 1140만원 ▲원로 예술인 활동 7건, 7000만원 ▲예술창작과 발표공간 5건, 5000만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6건, 4억2000만원 ▲청년예술활동 22건, 1억 4500만원 등 320건에 27억 9900만원을 지원한다.장르별 지원 규모는 ▲문학 58건, 2억 9900만원 ▲시각 120건, 8억 3300만원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우리 문화재 등 ‘이건희 컬렉션’이 오는 6월 제주를 찾는다.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6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제주도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국보 216호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를 비롯한 국보와 보물 국가지정문화재 등 약 300여 점의 방대한 고 이건희 회장 수집품이 선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