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공공 미술작품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제주도 미술작품심의위원회 위원 14명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증축)하려는 건축주는 ‘제주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에 따라 건축공사 착공신고서 제출 이후 180일 이내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계획서’ 등을 도지사에게 제출해야 한다.이번 미술작품심의위원회는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 제29조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법정위원회로, 당연직 위원 2명과 위촉직 위원 14명으로 꾸려졌다.당연
제주 읍면동 감사결과, ‘수의계약 특혜’ ‘고용 위반’ ‘보조금 부적정 지급’ 등 그간 엉망으로 관리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올해 2월 22일부터 4월 18일까지 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이번 감사는 제주시 애월읍·우도면·일도1동·이도2동, 서귀포시 표선면·정방동·서홍동을 대상으로 2020년 4월 이후에 추진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감사결과, 시정・주의·통보 등 40건의 행정상 조치와 4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훈계) 및 재정상 3041만원을 회수․추급․세입 조치하
집중호우와 태풍 시 호안 유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제주시 2개 소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제주시는 애월읍 고성리 ‘네분개내’와 연동 ‘흘천지류2’ 2개 소하천 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조기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총 사업비 78억 원이 투입 예정인 네분개내 등 2개 소하천 정비사업은 3km의 길이에 12개소의 교량을 설치하는 계획이다.당초 이 사업은 내년에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올해
제주도가 에너지 대전환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오영훈 제주지사는 23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했다.오영훈 지사는 ‘청정수소 선도국가, 지속가능한 국제적 협력을 향해’를 주제로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제1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과 관련 “지난 1월 에너지 대전환 발표 이후 정립된 비전과 방향에 따라 속도를 내며 국가 정책과 세계적 흐름에 부합해나가고 있다”며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는 보급과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민원 친절도를 제고하고, 민원행정 서비스 취약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조사 대상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종합민원실, 읍·면·동을 방문한 민원인 650명이다.조사 항목은 △담당공무원의 신속성․전문성․공정성 △민원인 응대 태도․친절도 △편의시설 및 환경요인 만족도 △개선사항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이다.민원행정서비스 만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1일 제주목 관아 우연당 대청에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은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시민 6명이 현장을 찾았다.동병삼련을 찾은 고 모씨는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운영기간 연장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강병삼 시장은 가능 여부를 검토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편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이 외에도 시민들은 △차선 규제봉 설치를 통한 교통 사고 방지 △장애인 이동 지원 △읍면동 체육회 운영 관련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했던 사
제주관광공사가 일반직 4급 직원을 그룹장 직무대행으로 보한 후 약 2년 1개월간 그대로 방치하는 등 부적절한 인사의 난맥상이 드러났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제주관광공사를 대상으로 올해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9일 공개했다.이번 감사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했으며, 총 10건의 행정상 조치(주의․개선․통보 등)와 1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하도록 처분 요구했다.주요 지적사항으로 2021년 7월 인사 시 일반직 3급으로 승진한 직원이 있지만, 일반직 4급 직원을 A그룹장 직무대
제주시가 내년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들불축제 존폐를 놓고 구성된 숙의형 원탁회의에 18~20세 이하에 고작 2명만 도민참여단에 포함시켜 인원 구성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18일 열린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을 상대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한권 의원은 “들불축제 원탁회의 인원 구성에 있어 통계학적으로 제주 인구에 비례해 참여단을 포함시켜야 했다”며 “하지만 원탁회의시 도민 참여단 200명 중 60세 이상은 90명인
제주시지역에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지방비 30억)을 투입해 제주생활체육공원 내 연면적 약 1610㎡, 지상3층 규모로 진행된다.주요 시설로는 △시니어 실내체육관과 GX실(요가·댄스)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치매예방 상담실 △화장실 등 다양한 스포츠 편의공간
제주시 이도동에 살고 있는 50대 A씨는 집에서 서귀포시에 위치한 회사에 다녀오는 데 매일 2~3시간 남짓 걸린다. 최근에는 출·퇴근 시간 러시아워(rush hour)가 심해 평상시보다 30분~1시간 넘게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서귀포시에 살고 있는 20대 B씨는 야간에 반려견이 아파 어쩔 수 없이 야간 동물병원이 운영되고 있는 제주시까지 택시로 이동해 진료를 받았는데, 택시비 포함해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고 울상이다.민선8기 제주도정이 핵심공약으로 ‘15분 도시 제주’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15분 도시란. 주민들의
제주경제가 수출·관광 등의 회복세에 힘입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1500만 명 관광시장과 20~30대 소비가 강남 다음 두 번째로 세계가 제주를 주목하고 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16일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책 비전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9~14일 미국 출장을 언급하며 “세계가 제주를 왜 주목하고 있는지 봐야한다”며 “제주는 1500만 명 규모의 관광시장이 형성돼 있고,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보면 20~30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서울 강남권에
'의료급여 압류방지 전용통장' 개설 시행에 따라 제주시지역 취약계층 의료 수급자 보호가 강화된다.제주시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난 달 29일부터 의료급여 압류방지 전용통장’ 개설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압류방지 전용통장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현금으로 지급되는 △요양비 △장애인보조기기 구매비 △건강 생활 유지비 △본인부담금 보상금 △본인부담금 상한제 등 의료급여 5종류에 대한 압류금지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번 전용통장 개설에는 총 9개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중 7개 기관 ‘
제주 행정구역 적합대안으로 3개 또는 4개로 나누는 연구용역이 도출된 가운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3차 도민의견 수렴이 열린다.제주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와 관련해 행정구역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도민경청회가 내일(16일)부터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행정구역안에 대해 도민 의견을 듣는 이번 경청회는 지난 1, 2차 도민경청회에 이어 세 번째 마련되는 자리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주관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도내 각 지역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2개 읍면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洞) 지역 각 2개소씩 총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11개 공공기관 직원 34명을 선발하는 ‘제3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원서 접수결과 423명이 지원해 12.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서 접수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뤄졌고, 오는 21일 한라중학교에서 통합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이며, 시험과목은 각 채용 기관, 분야별로 상이하다.기관별 선발 예정 인원은 △제주개발공사 4명(10명 지원, 2.5:1) △제주관광공사 3명(29명 지원, 9.7:1) △제주에너지공사 2명(32명 지
제주시 탑동 서측(라마다호텔~삼도119센터) 우수저류시설 공사가 마무리됐다.제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196억 원(국비 98억 원)을 투입, 삼도2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탑동 라마다호텔~삼도119센터 구간은 해수면과 맞닿아 집중호우와 태풍 시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되지 못하면서 인근 주택과 도로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해 왔다.이번 정비사업에서는 집중호우와 태풍 시 우수를 저류해 침수를 막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라마다호텔 동측 제2공영주차장 부지 지하에 1만8500㎥ 규모의 우수저류조를 설
제주도는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 구현과 도민의 인권보장을 위해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는 입법과정에서 해당 법규가 도민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진단·예방하기 위한 활동이다.인권영향평가는 제·개정되는 모든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인권영향평가 절차와 평가지표를 상세하게 수록한 매뉴얼을 제작해 입안부서 공무원 등이 인권영향평가에 활용토록 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입안부서는 입법 예고 시 인권영향평가 자체점검표를 작성해 자치법규안과 함께 인
제주4·3희생자와 유족 사실조사 심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6월 말까지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제8차 추가신고 접수 결과, 총 1만9559명이 최종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제주도는 제8차 추가신고 접수 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사실조사와 4·3실무위원회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추가신고 접수는 △희생자 734명(사망 240, 행방불명 361, 휴유장애 21, 수형인 112) △유족 1만8825명이다.지난 8월 4·3실무위원회 첫 심사 이후 지금까지 2회에 걸쳐 유족 4130명(21%)에 대해
낙석 우려로 인해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 출입통제를 지난 12일자로 일부 해제했다.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출입통제를 해제하는 구간은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산책로 440m이다.이번 일부구간 해제는 곤을동 낙석 우려 구간 출입통제에 따른 우회 산책로 개설로 인한 조치로써 곤을동 해안변 미개설 산책로 40m 구간에 안전로프, 데크계단,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설치해 우회 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현재 낙석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은 정밀안전점검 용역이 진행중이며, 다음 달 26일 완료될 예정이다.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정밀안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약인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열린 제42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해양수산국·해양수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조성사업의 현주소를 되짚었다.강 의원은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조성사업이 대통령 제주지역공약이자 민선8기 도지사 공약임에도 해양폐기물 전 처리시설을 도입해 해양폐기물을 세척건조 후 성상별, 선별 분류하고 광역폐기물 소각장에서 소각 처리하는 것은 실현가능성이 적다”고 지적했다.특히, 강
지난 20년 동안 소방공무원의 야간출동간식비가 3,000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며 현실화 필요성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1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소방공무원 야간출동간식비의 현실을 지적했다.야간출동간식비는 1994년 제도를 신설해 행정안전부와 2,000원으로 협의 후 지급을 시작했고, 2004년 3,000원으로 인상해 현재까지 지급되고 있다. 이 간식비는 야간근무시간인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09시까지 30분 이상 화재 진압‧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