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26일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25일 제주는 강한 바람 속에서 폭염이 이어지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제주는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6도, 서귀포 24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도, 서귀포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아울러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까지 북부에는 낮에 무더위, 밤에 열대야가 지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바다의 물결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외국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에게 친권과 양육권을 부여하는 이례적인 법원의 판단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제주지방법원 제1가사부(허명욱 부장판사)는 베트남 여성 A(28)씨가 한국인 남편 B(50)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측의 손을 들어줬다.A씨는 배우자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2009년 9월 B씨와 결혼하고 2010년 딸을 출산했다. 출산을 앞둔 상태에서 베트남에 있는 부모 역시 한국에 들어와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다.문제는 A씨가 2012년 4월부터 모 항구 내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에 신혼여행 온 신부를 상대로 성추행 행각을 벌인 혐의로 실형이 선고됐던 마사지업소 운영자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희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가 선고된 김모(47)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제주시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해 8월26일 밤 11시쯤 신혼여행을 온 A(27·여)씨와 A씨의 남편을 각각 분리된 안마실로 안내했다.이후 A씨를 상대로 마사지를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실시한 201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를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총 27명 선발에 172명이 응시해 6.3대 1의 실질 경쟁률을 기록했다.응시자들 가운데 사서 1명, 공업(일반기계) 3명, 시설(건축) 1명, 학예연구 1명, 기록연구 1명, 운전 14명과 고졸자 경력경쟁에 공업(일반기계) 2명, 시설(건축) 1명 등 총 2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사서(장애), 식품위생, 고졸자 공업(일반전기) 직렬에는 합격자가 발생하지 않았다.필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현재 경로에서 방향을 틀어 이번 주말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고됐다.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3시 현재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5km/h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풍반경은 270km로 소형급이다.태풍 할롤라는 25일 오키나와를 관통해 2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내일도 역시 30도를 웃도는 온도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제주는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산간에는 비가 내리겠다.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10~30mm이며, 산간을 제외한 곳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5도, 서귀포 24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도, 서귀포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특히 오늘 오후 3시 34.1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내일도 역시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현재 경로에서 방향을 틀어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고됐다.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현재 태풍 할롤라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4m/s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풍반경은 270km로 소형급이다.태풍 할롤라는 오키나와를 관통해 26일 오후 3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으며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제주북부 지역에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제주시는 푄현상으로 인해 오후 3시 낮 최고기온이 34.1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온도다.다만 같은 시각 제주도북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서귀포시 26.2도, 고산 26.5도, 성산 25.9도로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게 관측됐다.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과 푄현상으로 인해 제주도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교장자격증 취득 여부와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원이면 누구나 교장에 공모할 수 있도록 한 ‘내부형 공모제’를 놓고 제주도초등교장회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제주도교육청은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한국초등교장협의회 제주도초등교장회(이하 초등교장회)는 23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심사과정에서 직선교육감의 코드인사로 악용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본래의 취지를 살려 특정인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경희(59·여) 새누리당 비례대표제주도의원과 당시 비례대표 후보였던 신모(58)씨, 김모(56)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의 판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제주지검은 지난 22일 공소심의회를 열어 회의를 거친 끝에 홍 의원 등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홍 의원 등은 지난해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제주도당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경쟁 후보인 오씨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lsqu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여름의 불청객 ‘열대야’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지역에 나타났다.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제주시의 최저기온은 26.2도를 기록했다.제주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최저기온은 서귀포 24.4도, 성산 24.9도, 고산 23.7도, 성판악 21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기상청은 “이번 열대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한라산에 의한 푄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푄 현상은 바람이 높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알몸채팅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요구하는 일명 ‘몸캠 피싱’ 범죄가 제주에서도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제주에 거주하는 강모(39)씨는 지난해 12월2일 오후 6시쯤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한 여성과 화상채팅을 하던 중 “소리가 잘 안들리니 보내주는 ‘마이크공유.apk’ 파일을 다운받아라”는 요구를 받았다.아무 의심없이 파일을 설치한 강씨는 악성코드로 인해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가 넘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여성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장맛비가 서서히 그치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찾아오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남에 따라 흐리고 비가 오다 아침에 그치겠다.다만 산간에는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이날 자정까지 많게는 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5도, 서귀포 24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30도, 서귀포 27도가 되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오전 2.0~3.0m, 오후 1.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도박자금으로 사용하는 걸 알면서도 돈을 빌려줬을 경우 차용인은 돈을 갚을 의무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민사2단독 이영호 판사는 장모씨가 강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차용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장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사설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며 2000여만원의 빚을 지게 되자 도박장 개설자 A씨로부터 장씨를 소개받아 지난해 7월16일 3000만원을 빌렸다.이에 장씨는 차용금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강씨는 “A씨의 소개로 만나 돈을 빌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훔쳐보는 버릇을 버리지 못한 30대 공무원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 수습공무원 현모(31)씨에 대해 징역 5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현씨는 지난 3월경 모 대학교 여자화장실 빈칸에 들어가 칸막이와 바닥 사이에 자신의 핸드폰을 집어 넣어 옆 칸의 여성을 몰래 찍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현씨는 또 지난달 9일 오후 6시45분쯤 제주시 애월해안로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11회 제주영화제집행위원회가 다음달 7일까지 본선진출작 전편을 관람할 수 있는 관객 심사단을 모집한다.제주영화제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독립영화를 조명하고 부문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독립영화제로 제주지역 문화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올해 제주영화제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관객심사단은 이 기간 동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를 관람한 후 투표하면 된다. 전편을 관람하지 않은 관객은 심사단 투표권이 제한되며 19세 이상이어야 한다.모집 인원은 30명 이내로, 관심 있는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제주여성영화제를 미리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여민회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일도2동 우성아파트 북쪽 맞은편 그린쉼터에서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 ‘버터플라이’를 상영한다.영화 ‘버터플라이’는 환상의 나비 ‘이자벨’을 찾기 위해 호기심 많은 엘자가 홀로 사는 고집센 나비수집가 쥴리앙의 차에 몰래 숨어들면서 시작되는 동행이야기다.무뚝뚝한 줄리앙의 내면에 숨어 있는 다정함은 엘자와의 만남으로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지난 20일 공개된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에 대한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리 종합선물세트’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지만 도 해양수산국장에 경징계만 요구되면서 시민사회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2일 논평을 내고 “공직사회 부패제로를 약속한 원희룡 지사는 해양수산연구원 감사 결과에 대한 단호한 결정을 통해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도해양수산국장에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 에너지산업과장이 한국풍력산업협회로부터 제3회 호민기우봉풍력상 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지급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백주대낮에 이뤄진 로비라는 주장이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2일 논평을 내고 “사업자가 허가 담당과장에게 준 상금은 명백한 로비”라며 “한국풍력산업협회의 제주도 에너지산업과장 시상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환경운동연합은 “공무원이 합당한 시상을 받고 그에 걸맞는 상금을 받았다면 그 누구라도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여름 휴가철, 섬 속의 섬 비양도에서 독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한수풀도서관은 새마을문고한림읍분회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비양도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비양리새마을문고(비양도 대합실 2층)에서 북카페를 운영한다.이번 북카페에는 한수풀도서관책사랑모임 회원들과 한수풀수채화동아리모임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삶을 바꾸는 글쓰기 교실’ 수강생들이 비양도를 소재로 쓴 시화도 전시한다.또한 느리게 생각하며 가족, 친구 등에게 엽서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