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성효 정의당 예비후보가 감귤보내기 사업을 더욱 확장해 제주농산물 보내기 사업과 한라산-백두산 교류관광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고성효 예비후보는 25일 “지난 2004년 금강산에서 진행됐던 제2회 남북농민통일대회에 참가했던 벅찬 감정이 아직도 남아있다”며 “당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북한 조선농업근로자연맹이 진행했던 농민통일대회는 우리 민족은 하나임을 확인하는 자리였고, 민족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이 서로 통하는 자리였다”고 참가 소감을 기억했다.

고 예비후보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의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민족통일로의 한걸음 한걸음을 옮겨 놓아야 한다”며 “남북교류협력의 출발점과 상징점을 제주도로 정하고 도민과 행정, 정치권이 하나가 돼 통일 사업을 진행해 평화의 섬 제주도가 세계 속에서 자리 잡고 민족통일의 중심이 되자”며 구체적 정책도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감귤보내기 사업을 더욱 확장해 제주농산물 보내기 사업으로 추진 ▲한라산-백두산 교류관광 ▲한반도 역사의 아픔인 4.3 70주년을 맞아 남북공동역사기행 추진 등을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