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22일 발표…30% 부동층 관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가 5자 대결구도로 흐르는 가운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도지사 지지도에서 원희룡 지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도지사 지지도에서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36.1%, 원희룡 현 지사가 27.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8.8%P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는 3.6%,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 0.8%,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 0.8%다.

잘 모르곘다는 응답이 22.9%, 적합 인물없음 8.4% 기타 0.1%로 부동층 표심이 30% 이상 나타났다.

도지사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37.4%, 원희룡 지사가 33.2%로 오차범위내 접접을 벌였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1.5%, 고은영 예비후보 0.3%, 장성철 예비후보 0.2%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선번호 전화면접조사 49%, 휴대전화 가상번호 51%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5%(유선 15.3%, 무선 30.4%)이며, 지난 2월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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