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구 국도 건설 관리비용의 국비 지원 결정'과 관련해 "지난달 21일 파란정책 '교통공약' 발표시 제기했던 사안으로 숙원이 해결돼 다행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가 그 동안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재정 협의를 벌였고 그 결과 긍정적 답변과 함께 조만간 국토부가 구 국도·도로 건설·관리 계획 결정 고시사항을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설 국도들이 지방도로 전환되면서 도로 관리와 기간도로 신규 건설에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구 국도 대체도로와 국가지원지방도(번영로) 유지관리 비용으로 338억원(2016년 기준)이 투입됐고 교통량 증가에 따른 유지관리비용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됐다. 뿐만 아니라 구 국도 병목구간 확장비용만도 52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측되고 이에 따른 편입토지 보상비 확보가 힘들었다"고 진단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방도 10개 노선의 국가지원 지방도 승격과 번영로의 국도 승격이 무산되는 등 구 국도 문제는 지역 현안 사항이었다"며 "구 국도 문제를 제주특별자치도 대중체계 개편 못지않은 중요한 정책과제로 설정하고 우선 해결해야 할 현안 정책으로 관리해왔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문재인정부의 이번 결정은 제주의 현안 문제 중 하나가 해결되었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할 일이며 교통망 정비와 확충과 제주 지역 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도민의 생활편의 증진 정책 마련에 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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