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 예비후보, 만덕로 명명 상권 활성화 추진
자유한국당 박왕철 제주도의원 예비후보(41, 제주시 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항에서 동문로터리까지 이어지는 길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울 것"이라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동문로터리와 제주항 외항까지 1.7km구간(임항로)과 산지천 서쪽 도로(산지로)의 인도가 확장 됐지만 관광객들은 항구에 내리면 대부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상권 형성이 더딘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도로 확장에 발맞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 관광자원을 발굴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의 정책적 배려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특히 야간에는 길은 넓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암흑지대가 돼 인근 주민들의 안전 역시 '캄캄'해진다"며 "외항 개발 이후 쇼핑과 레저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도 지지부진한 실정이라 제주항부터 동문로터리까지의 도로는 생명력이 없는 도로와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제주항 임항도로를 '만덕로(가칭)'로 명명하고 동문로터리의 김만덕 기념관과 김만덕 객주터 등 역사자원을 사라봉 입구까지 특성화시켜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볼거리로 거상 김만덕 상징물과 영주십경 중 하나로서 건입동과 관련된 '산포조어', '사봉낙조' 등의 상징물과 영상물을 설치하고 제주항 여객대합실 주변 공간을 활용해 문화공연 등을 실시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예비후보는 "더 나아가 제주의 친수공간인 탑동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도로변의 적합한 장소를 물색해 다양한 상징물과 건축물들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워터프론트 경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