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28일과 5월5일 지질 강의 프로그램 연속 운영

제주돌문화공원은 지질 강의 프로그램을 연속 운영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을 찾으면 ‘제주화산섬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김진선)은 토요일인 오는 28일과 어린이날인 5월5일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2018 박물관대학 ‘제주화산섬이 어떵 멩글아 져신고예?’란 제목으로 지질 강의 프로그램을 각 2회씩 연속 운영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번째, 네번째 토요일에 운영 계획이었던 이번 박물관 대학은 초청 강사의 일정과 5월 한달간 돌문화공원에서 25개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하는 ‘2018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일정 관계로 4월과 5월 일정이 조정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제주 화산섬과 지질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3월부터 11월까지의 박물관대학 ‘전체 과정’에 대한 신청(선착순 60명)은 프로그램 신청 초기에 조기 마감됐다.

그러나 ‘개별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참가자는 각 과정별로 추가 100명까지 인터넷 신청으로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도청 및 돌문화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박물관 대학은 제주도 및 백두산 등의 화산 활동과 관련하여 활발한 연구 활동과 논문을 발표하고, 현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에 재직 중이며 돌문화공원에 설치된 제주화산연구소의 윤성효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화산학의 기본 이론과 제주도 지질에 대한 이해를 위한 실내 강의와 프로그램 과정에서 2~3회 정도 한라산과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수월봉, 만장굴 등의 형성 과정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현장 학습도 갖게 된다.

3월24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는 지질 전문가와 함께 하는 화산학에 이론 수업과 평소에 접하기 힘든 실제 화산 분출 및 용암 흐름 영상을 볼 수 있었고, 향후 제주도 지질 현장 답사에 꼭 참여하고 싶다며 박물관 대학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김진선 제주돌문화공원 소장은 “개인적으로 이번 박물관 대학에 참가하고 있는 참가자로서 이러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차별로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며 “도민들의 제주도 탄생과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고 제주 대표 박물관으로서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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