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정책릴레이 자료를 통해 '제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설치를 표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지만, 정작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의 최전선인 운전면허 취득에 있어 교육환경의 미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경증장애인(4~6급)의 경우 운전면허전문학원 등에서 면허 취득이 가능하지만, 중증장애인의 경우 장애유형에 따른 차량 및 전문강사 필요, 낮은 수익성 등 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면허취득기회가 박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장애인의 신체적 운동능력을 평가·측정하고, 운전교육 및 면허취득 상담 등 면허관련 정보 제공, 면허취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곡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에 따르면 국립재활원과 도로교통공단을 통해 지원·운영되는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2013년 부산을 시작으로 국내 6곳의 면허시험장에 권역별로 개소돼있으며, 지난달까지 모두 1742명의 장애인들이 센터를 통해 면허를 취득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도내 등록장애인은 2016년 기준 3만4278명으로, 이 중 40%인 1만3933명이 중증장애인으로 장애인운전지원센터의 부재로 면허취득에 어렴움이 있어왔다"며 "도내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장애인 자활기반과 이동권향상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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