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 교육의원 예비후보

제주도 교육의원 김장영 예비후보는 27일 날로 심각해져 가는 미세먼지 영향에서 벗어나서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실공간에 적합한 공기청정기 단계적 설치'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환경기준이 미국, 일본 수준으로 강화된 환경정책기본법시행령이 27일부터 시행되고 이 시행령에 의하면 2017년 전국평균 측정치를 적용할 경우 연중 '나쁨' 일수가 12일에서 57일로 늘어나 청정 제주에서도 학교 교육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올해 초등학교 1,2학년 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배치할 예정이지만 나머지 교실에는 예산상 배치 계획이 불확실하다"면서 "더군다나 도내 어린이집 보육실의 경우 10곳 중 7곳 이상이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도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전 교실에 단계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교실내부의 사물함과 교탁, 교사용 책상 등을 고려해 크기가 작고 성능이 좋은 슬림형 제품이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교실 공간에 적합한 공기청정기가 단계적으로 설치된다면 깨끗한 실내 환경이 조성되어 어린이들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실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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