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제주가 먼저다' 정책시리즈 자료를 통해 풍력에너지 사업 도민이익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6년 기준 도내에는 육상·해상을 통틀어 28개소의 풍력사업이 운전중이거나 진행중이며, 관련 조례에 근거해 풍력개발로 인한 매출액의 7% 혹은 당기 순이익의 17.5% 가량을 도에 환원토록 의무화하는 이익공유화제도가 시행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구 지정제도 이전 허가를 받은 일부 육상풍력의 경우 여전히 개발이익 공유 대상에서 제외돼 지구재지정을 통한 개발이익공유제를 소급 적용하는 방안이나 사업기간 종료 후 도민주도 사업으로 전환해 개발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본느 "개발이익공유화계획 이행실태에 대한 전면 재점검을 통해 개발이익 환원분 아니라, 지역농산물 구매, 공사시 지역업체 참여 등 풍력지구가 들어선 해당 지역 주민과의 상생 협력계획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근거로 지구재지정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 풍력사업은 제주의 공공자원인 바람을 매개로 장기간에 걸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인만큼, 도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주도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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