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올해 처음으로 '인문학당'을 개설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오전10~12시) 진행되는 인문학단은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12회의 강연 및 현장학습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크게 3파트로 ①제주의 죽음문화 현장기행(제주전통문화연구소 김유정 소장) ②고대 그리스 문학과 제주의 인문학적 역사기행(제주대 김은석 교수) ③제주의 특별함과 전통건축의 이해(제주대 김태일 교수) 등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도 공공도서관홈페이지 또는 우당도서관 사무실로 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이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제주에 깃든 이야기와 역사적 인문학적 의미를 배우고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바램과 인문학당을 통해 시민들의 책과 도서관을 더욱 가까이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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