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청년아르바이트 권리보장에 노력하겠다고 표명했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예비후보는 "도내 아르바이트생 64%가 근로계약서 없이 일을 하고, 70%는 4대 보험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최저임금 보장, 근로시간 준수, 휴식에 관한 권리, 야간·연장·휴일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청년아르바이트 권리장전을 제정하고 이를 준수하는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현재 이뤄지는 행정기관 아르바이트와 관련 (가칭)대학생아르바이트 운영 조례를 제정해 국정 및 도정 이해와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여 등을 포함한 배움의 장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아르바이트 피해사례가 발생할 경우 변호사, 노무사로 구성된 전문가가 직접 피해 구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아르바이트 청년과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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