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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 복권 사업 입찰 ‘주목’나이스그룹과 함께, 복권 사업 운영 전문성 확보
글로벌 시장 기술력 인정, 수출시장서 관심 집중
조형섭 대표, “가장 경쟁력 있는 컨소시엄 될 것”
제주반도체.

알짜배기 기업으로 평가 받는 제주반도체가 복권수탁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입찰결과가 주목된다.

초소형 저전력 메모리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제주반도체(대표 조형섭, 박성식)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4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사업자인 나눔로또와 신규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이어 차기 복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 뛰어든 3번째 업체다.

제주반도체는 이번 복권수탁사업 입찰을 위해 신용평가 및 신용정보 사업과 신용카드 밴, CD/ATM 관리 등 금융인프라 사업을 주업으로 하는 나이스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에 본사를 둔 제주반도체는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특히 수출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회사다.

공장(Fab) 없이 반도체 설계만으로 지난해 잠정 매출 117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30% 성장한 151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50억원을 목표로 하는 알짜배기 기업이다.

제주반도체와 함께 복권수탁사업에 참여하는 나이스그룹은 매출액 1조 6천억원 규모에 연평균 20% 성장을 3년째 이어가는 국내 유일 금융인프라그룹으로, 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평가정보 등 28개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그룹이다.

제주반도체 컨소시엄에는 지불결제시장 선도기업인 KIS정보통신과 국내 최대 ATM 관리 운영업체인 한국전자금융이 참여해, 복권 사업의 개인정보 보안 및 온라인 결제, 단말기 공급 및 인쇄복권 운영 관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복권 사업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확보한 시스템통합(SI)업체, 소프트웨어개발업체, 금융권 등과도 조만간 입찰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는 27일 입찰 접수를 마감하고 제안서 평가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실사를 거쳐 3월 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주반도체는 제주도 수출 1위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IT기업이자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보다는 해외시장에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제주반도체 컨소시엄은 사업 운영, 보안, 시스템 통합, 금융 등 각 업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기업들 간의 연대를 통해 기술력과 재무적 건성성은 물론이고 도덕성, 공공성, 상생경영 등에 대한 검증에서도 가장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덕성과 상생을 강조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4기 사업자 선정 기준도 주요 주주의 대표이사나 최대주주가 5년 이내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 입찰 참여 자격 자체를 박탈하고 정부로부터 과징금을 받은 경우 무조건 10점을 감점하는 등 도덕성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도덕성과 공정거래 측면에서 경쟁 컨소시엄을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반도체 컨소시엄 입찰자 선정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는 “상생을 위한 사회적인 책무를 다 하고 있는 실력 있는 중견 강소기업들과 우리나라 복권시스템을 한 단계 도약시키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신용평가를 주업으로 공정한 평가와 평판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인 나이스그룹과 손을 잡은 제주반도체 컨소시엄이 이번 입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컨소시엄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현사업자인 나눔로또의 복권수탁사업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1일에 만료되고, 새로운 사업자는 다음 날인 12월 2일부터 복권 운영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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