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 창립 16주년 나눔콘서트, “예수님의 사랑 실천”

최종우 CBS취재본부장이 '목자들의 캐롤축제'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CBS가 지난해 연말 진행했던 ‘목자들의 캐롤축제’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봉사를 위한 기금으로 가탁했다.

제주CBS(본부장 최종우)는 지난 12일 ‘2017 목자들의 캐롤축제’에서 모인 기부금 700만원을 전 세계 선교사역을 위해 써달라며 제주도내 교계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지난해 12월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주CBS 창립 16주년 기념 희망나눔콘서트 ‘목자들의 캐롤축제 시즌4’ 수익금의 일부로, 전 세계 선교사역을 위해 필요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목자들의 캐롤축제'는 자선 음악회로 지난 2014년에 시작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 2014년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2015년 새터민, 2016년 제주지역 독거노인 등을 위해 매해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전 세계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헌신적 삶을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목자들의 캐롤축제'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가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제주지역 목회자들은 "콘서트의 수익금이 전 세계 선교사님들에게 전해질 때, 제주의 사랑과 희망이 오대양 육대주에 흘러가 싹이 터 성탄의 정신이 깃들 것이라 생각한다"며 "콘서트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이 사랑을 나눠줬고, 그것을 온 세계에 흘려보내는 실천하는 사랑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CBS 창립 16주년 기념 희망나눔콘서트 '목자들의 캐롤축제' 시즌4는 제주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찬양으로 지역을 섬기는 ‘제주시 목사회 중창단’과 ‘찬양하는 목자들’을 비롯해 제주성안교회 류정길 목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하쿠나마타타’, 남수은(제주제일교회), 강연홍(성내교회), 김성욱(이도교회), 박명일(국제순복음교회) 목사가 함께하는 ‘고치놀게’, 이탈리아어로 어부를 뜻하는 ‘페스카토리’라는 이름으로 뭉친 목회자들의 무대, 제주를 품는 중보기도단 등 교파를 초월한 중창단의 하모니가 무대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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